태초의 물, 생명의 물, 창조의 물을 전한다

[소비자경제=유제원 기자] 배경석 회장의 (주)워터스는 1977년 (주)우신신약이란 사(社)명으로 국내에 공장폐수와 산업용수 처리에 관련된 장치, 설비, 약품 등을 개발하고 생산할 목적으로 국내에 첫 발을 내딛었다.

1987년 현재의 사명인 (주)워터스로 변경하며 30여년 동안 국내외 수많은 사람들에게 생명의 물을 전파하고 있다.

사명을 변경한 이후 서울올림픽 공식 후원업체로 등록되고, 골든브랜드 선정, 상공부장관상 수상, 정부선진기술업체선정, 무역의 날 대통령상 수상, 수출의 탑 수상 등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 냈다.

해외인 프랑스와 스위스에서는 국제품질최고상을 두차례나 수상했으며 스페인에서는 인터내셔널 골드스타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떨쳤다.

워터스 정수기는 현재 중국·대만·홍콩·독일·뉴질랜드·태국 등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그 빛나는 업적뒤에는 생명의 물, 창조의 물을 전파하고자 30여년을 한결 같이 달려온 배경석 회장의 노력이 숨어 있었다.

워터스의 사훈은 ‘물이 되자’이다. 기업 사훈을 바탕으로 기업의 정체성과 목적을 분명히 하고, 태초의 물, 생명의 물을 찾기 위한 물의 철학적, 종교적 연구를 통한 과학적 연구와 기술 개발에 모든 것을 바치고 있다. 그는 “물이라는 진리를 남다르게 깨달았기 때문에 물의 신앙이 바로 오늘날 워터스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배경석 회장이 회사를 설립한 배경은 한 줄의 기사 때문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공직에 있던 1976년 어느날, 신문을 읽던 배 회장은 ‘한국에 진출한 일본의 각종 공해 산업 때문에 마산 앞바다마저 오염이 심각하다’는 기사를 읽게 된 것. 큰 충격에 빠진 배 회장은 조국강산을 회복시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1977년 공장폐수 정화사업에 뛰어 들었으나 현실의 벽은 그리 만만하지 않았다.

1970년대 당시는 정수(淨水)에 대한 개념조차 없던 시절. 정수사업이라는 목표는 세웠지만 지식이나 방법이 없었던 그는 평소 알고 지내던 일본 ‘미쓰이금속공업’ 한국지점장을 찾아가 자신의 뜻을 내비쳤다.

그것이 계기로 교분을 쌓은 그는 1976년 일본으로 건너가 폐수처리 기술을 배우고 약품을 소개받았다. 물을 오염시키는 여러 가지 원인에 대해 공부하며 6개월 동안 전국 각지를 돌며 일본에서 가져온 폐수처리 약품을 소개했다. 그러나 한국기업들의 반응은 차갑고 냉담했다.

회사재정은 날로 악화되었고 빛 독촉에 시달렸던 그 때 기독교를 만나게 된 배 회장은 ‘태초의 물’은 ‘하느님의 생명수’며 창조의 의미가 담겨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물은 인류의 근본이고 또한 인류의 질병을 취유할 수 있는 근원이라 생각한 배 회장은 본격적으로 정수기 사업에 첫 발을 내딛는다. 그래서 사명도 ‘워터스(Waters)'라고 지었는데 여기에 담긴 의미는 ‘태초의 물’이라 한다.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는 사실에 매료된 배경석 회장은 ‘사람이 마시는 물’에 깊이 심취하게 되었다. 더 이상 의심할 여지도 없었다. 이때부터 배 회장은 본격적으로 정수기 사업에 뛰어들게 된다.

재정난에 시달렸던 당시 제품개발에 투자할 돈이 없어 전전긍긍하던 배 회장은 일전에 많은 도움을 입은 지인에게 감사의 표시로 준 정수기 샘플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사업의 문이 열리게 됐다.

일본 수출이 계기가 되어 국내 최초 정수기 수출의 길을 열었으며 승승장구 ‘대박’ 행진을 이어가게 된다. 매일 같이 빚쟁이에게 시달리고 자살도 결심 했을 만큼의 끔찍한 나날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었다. 그는 이제 시작이라 생각했다.

그때부터 물에 관련된 엄청난 양의 국내외 각종 자료를 수집하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자연의 땅속 깊은 곳의 천연암반수가 인간의 생명 건강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물임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어 천연암반수가 생성되는 원리까지 터득하게 되었고 마침내 이 원리를 응용하여 일반수돗물이나 평범한 증류수를 천연암반수와 같은 약수로 만들어 가정에서도 이용 할 수 있는 암반정수장치를 1983년에 개발완료 하였으며 1984년부터 수출의 길을 열면서 지금은 30개국으로 수출하는 물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켰던 것이다.

천연 암반수의 원리 ‘천년샘’ 전세계로 도약 하다

천연 암반수는 사람의 몸에 가장 이로운 물이다. 그러나 천연암반수를 마시기 위해서는 땅속에서 끌어올려야 하는 어려움이 뒤따른다. 이 때문에 배 회장이 고안한 것이 암반수의 원리를 응용한 정수기다.

배 회장은 1984년 천연 암반수가 만들어지는 원리에 따라 탁상용 정수기를 내놓았다. 이 제품이 까다로운 일본인들을 만족시키며 품질이 인증받아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된다. 그 후 워터스는 진보된 ‘천년샘’이라는 제품을 선보여 북미,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 3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인정받은 셈이다.

워터스의 천년샘은 외부 케이스를 천연 옥으로 만들어 지하에 묻힌 암반을 재현했고, 암반수가 생성되는 원리를 응용해 지층구조와 비슷한 8단계 천연광석 필터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워터스도 IMF때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배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수출 사업을 하던 중에 IMF가 발생하여 주요 수출의 판매가 부진해진 동시에 국내 내수 또한 좋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이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었다. 회사 구조조정과 제품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많은 신뢰감을 주었고,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워터스는 ‘창조신앙’, ‘생명사랑’, ‘상생공용’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배 회장의 물 사랑을 전 세계로 전파하고 있다. 그는 “가족의 건강을 위해 물 관리가 필요하며, 물은 생명의 영약이라는 국민 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류의 건강을 위한 생명수는 창조주의 비밀에 따른 자연의 땅에서만 찾을 수 있다. 워터스는 이를 확인하고 연구 개발한 결과물로서 오늘날 생명수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타파시킬 수 있는 물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배경석 회장이 권하는 물 건강법

물이 부족하면 생명의 기운이 발현되지 않고, 뇌가 몸에 이상신호를 보내면서 우선 피곤해진다. 그런데도 물을 마시지 않으면 갈증이 생기고, 눈이 뻑뻑해지면서 입과 코가 마르고 귀가 가렵게 된다.

더 심해질 경우 화가 나고 흥분을 잘하며 신경질적이고 비관적인 생각을 갖게 되며 모든 일에 두려움을 갖게 된다. 이러한 증상이 쌓이면 몸에 염증이 생기면서 각종 질병에 걸리게 된다는 것이 배 회장의 설명이다.

최근 어린아이들에게 당뇨병과 고혈압 증상이 나타나고, 아토피 피부염이 빈발하는 것도 생수를 멀리하고 탄산음료 등 가공 음료를 많이 마시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어린아이의 몸에는 체질적으로 수분이 많으나 성인들의 몸에는 수분이 적어질 수 밖에 없다. 나이를 먹으면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세포활동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건강과 노화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노인건강 10계명에도 물을 권장하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말한다. 배 회장이 권하는 성인들의 물 마시기 습관은 간단하다.

작은 컵으로 아침 2잔, 낮에는 4잔, 저녁에는 2잔이다. 한꺼번에 들이키기보다 입을 계속 적신다는 기분으로 조금씩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밤 10시 이후에는 몸이 차갑고 무거워지기 때문에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그는 강조한다.

또한 차갑고 뜨거운 물보다는 그 계절의 상온에 맞는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연구와 기술개발에 지속적 투자

배경석 회장은 1987년도에 업계 최초로 부설 물 연구소를 설립하고 전문분야 전공 교수들을 연구원으로 초빙하여 물을 생화학적, 생명공학적, 생물학적, 물리화학적으로 연구하면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1990년 후반기부터는 캐비넷 형태의 대형 생수장치를 영업용으로 개발하여 미국, 일본,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코타키나발루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2007년 부터는 중국의 대형 생수회사인 CWD의 개발요청을 받고 MOU를 체결한 상태에서 초대용량생수장치(시간당 5톤 이상, 30톤 처리용량)를 개발하여 왔으며 현재 개발 완료된 상태에서 합작조건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배 회장은 "향후 인도, 중동국가, 아프리카, 남미, 북미의 대형 생수업체들과 제휴 합작함으로써 전 인류에게 생명에 가장 이상적인 물을 공급하고자 하는 꿈과 뜻을 이룰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기업이윤과 사회환원을 몸소 실천

워터스는 국내 50개 대리점과 국외 20개 대리점이 있는데 모두 배경석 회장의 창업이념에 공감하여 이념과 목적을 공유한 동지면서 가족적인 의식을 갖고 모두 20년 이상 유대를 맺어왔으며 상당수는 대를 이어가면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외의 모든 대리점은 워터스라는 동일 상호 브랜드를 사용하면서 워터스 단일 제품만을 취급하며 각 나라에서의 다양한 사회봉사 역시 워터스 이름으로 실행되고 있다.
워터스는 매년 국내 100만병 이상을 무료로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도 마찬가지로 1000만병 이상을 무상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주)워터스는 1984년부터 각 대리점 및 본사가 매년 무료 물공급을 통한 물사랑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각 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기독교 행사 관련해서 해외 및 국내세미나 및 집회등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무료 물 공급을 하고 있다.
배경석 회장은 “물은 생명을 위한 필수이고, 건강을 위한 약이라는 개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어떤 물을 어떻게 마시느냐에 따라 몸과 마음의 상태가 달라진다고 전했다

또한 “물은 흔한 것 값없는 것이 아니다. 바로 생명의 바탕이며 모체(母體)이다. 물을 제대로 알고 마셔야 한다”며 말을 맺었다.


Tip
워터스 물이란?

워터스는 크게 약알칼리수와 희귀원소인 게르마늄을 포함한 미네랄워터를 내세우고 있다. 약 알칼리수는 자연 지층구조를 형성한 천연광물들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체액과 비슷한 pH값을 가지고 있다.

미네랄이 풍부하고 환원전위 및 생체공명 값이 매우 높은 물로 평가받는다. 암반수는 지표수가 지하에 스며들고 긴 시간을 거쳐 암반에서 희귀원소와 미네랄 등을 흡수하여 생성되고 이것이 바위틈으로 솟아 샘물이 된다.

미네랄은 무기질 영양물질인 광물질을 말하는 것이다. 인체구성에 있어서 미네랄은 3.5%에 불과하지만, 인체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희귀원소 게르마늄은 암환자들의 항암제로써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프랑스 루르드 샘도 게르마늄 성분이 있으므로 더욱 유명한 것이다.

워터스는 이런 물을 과학적인 연구 끝에 개발함과 동시에 생수기, 화장품, 샤워기 등을 개발하는 성과를 이뤘다.

<배경석 회장 약력>

- 高麗大學校 法科大學 卒業(1965년)
- 주식회사 워터스 대표이사 會長
- 韓中友好協會 副會長 (1996 ~ 1998)
- 여의도 순복음 교회 長老 (1995 ~ 현재)
- 물과 생명과학 연구소 이사장 (2000 ~ 현재)
- 유전자와 생명공학 연구소 이사장 (2005 ~ 현재)
- 사단법인 육군협회 부회장 (2008 ~ 현재)
- 사단법인 자연환경보존협회 이사
- 사단법인 세진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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