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명 채용, 계열사별 복수지원 허용키로

[소비자경제=유제원 기자]우리금융그룹(대표이사 이팔성)은 2011년 하반기 일반직 신입사원 400명을 그룹출범이후 처음으로 그룹공동채용 형식으로 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홈페이지와 각 계열사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7일부터 23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며,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계열사별 채용규모는 우리은행 250명, 광주은행 30명, 경남은행 50명, 우리투자증권 20명, 우리에프아이에스 20명 우리파이낸셜 20명, 우리아비바생명 5~10명이다. 

이번 우리금융그룹의 공동채용의 특징은 과거 계열사별로 진행하던 전형을 그룹 차원에서 진행한다는 점과, 지원자의 계열사 복수지원 허용을 통해 우리금융그룹 지원자 중 우수인력에 대해 최대한 그룹 內 계열사로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당초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350명으로 계획했으나경영실적 호전 및 국가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로 채용인원을 당초보다 50명 늘어난 400명으로 최종 확정함으로써 상반기중 일반직 420명과 창구전담직 380명등 올해에만 총 1200여명을 채용하게 된다. 

이와는 별도로 학력 인플레이션 및 고졸 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고졸 채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올해 15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취약계층 및 장애인등에 해당하는 지원자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금융그룹은 국가적인 청년실업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청년인턴을 상?하반기 2500여명 채용하였으며 일시적인 고용효과 뿐만 아니라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이 정규직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 신입사원 공동채용을 통해 신입사원들에게 서로 다른 금융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며 우리금융그룹 일원이라는 일체감과 동질감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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