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E스포츠 선수 이상혁(선수명 Faker)이 소속팀 T1의 선수들과 함께 삼성전자 제품 흥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7일 E스포츠 구단인 T1과 제휴를 통해 자사의 신형 게임용 모니터의 지원과 마케팅에 나섰다. 이를 위해 T1의 선수들은 모니터가 설치된 T1 서울 사옥 내 훈련시설의 명칭을 삼성 플레이어 라운지라 명명하고 향후 경기 때마다 제품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팬미팅, 홈페이지, SNS등 각종 미디어를 통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지원하는 모니터는 오디세이(Odyssey) G9(49인치)과 G7(27, 32인치)모델이며 오는 6월 중 정식으로 출시예정이다. 두 모델은 Eye Comport(시각 안정화)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초당 1ms의 응답속도와 240hz의 고주사율을 자랑하며 삼성전자의 TV디스플레이에 활용되는 1000R QLED 커브드(곡률) 패널이 적용되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전무는 “E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게임 업계와 전략적인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T1은 SK텔레콤과 미국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Comcast)가 2019년에 합작 설립한 e스포츠 전문기업으로, 리그오브레전드(LoL)와 배틀그라운드등 10개의 E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리그오브레전드에서 선수명 Faker로 활동하는 이상혁 선수는 현세대 E스포츠 최고의 글로벌 스타이며 소속팀과 E스포츠 리그 자체의 상징이기도 하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