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우선 적용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콜센터 옆자리 비우기.(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콜센터 옆자리 비우기.(사진=연합뉴스)

[소비자경제신문 김도균 기자] 효성ITX가 콜센터 코로나19예방을 위한 IT솔루션을 제공한다. 콜센터 상담원의 재택근무 등을 통해 콜센터발 코로나19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콜센터발 코로나19 차단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효성그룹은 13일 효성 ITX가 콜센터 상담원의 재택근무가 가능한 IT솔루션을 타사와 협력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효성ITX, 네이버클라우플랫폼, 삼성전자, LG U+ 4개사가 협력해 솔루션을 제공한다. 효성ITX는 클라우드 및 스마트폰 보안솔루션,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은 클라우드플랫폼, 삼성전자는 모바일기기, LG U+는 통신망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우선 적용되며 효성ITX가 운영하는 주요 민간기업 콜센터들도 재택근무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효성그룹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 이후 효성ITX는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콜세터 감염예방 방지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룹은 구체적 대응방안으로 ▲대응수칙 배포 및 실행을 통한 철저한 사전예방 ▲상시적 발열체크 등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조기대응 ▲센터 내 상담원 밀집도 해소를 위한 물리적 분산배치(콜센터 장소 3원화) 및 상담원 자리 띄우기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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