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점유율 상위 4개 기업형 슈퍼마켓 대상 조사 결과

(사진=YTN 보도 캡처)

[소비자경제=나승균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시장점유율 상위 4개 기업형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GS 수퍼 순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형 슈퍼마켓 이용자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장이용 편리성’(3.73점), ‘가격·부가혜택’(3.71점), ‘직원서비스’(3.70점) 만족도는 높은 반면 ‘정보제공’(3.49점), ‘상품 다양성’(3.54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만족도 평균은 3.80점(5점 만점 기준)으로 집계됐다. ‘매장이용 편리성’, ‘직원서비스’, ‘가격·부가혜택’, ‘서비스 호감도’에서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품 다양성’ 만족도는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정보제공’ 만족도는 롯데슈퍼와 GS수퍼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한편 PB(Private Brand, 기업형 슈퍼마켓 자체브랜드) 상품 이용자 8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마트 에브리데이·GS수퍼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PB 상품 구입 이유로 71.9%(615명)가 ‘저렴한 가격’을 꼽았고 PB 상품 이용 만족도에서도 ‘가격’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상품 다양성’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소비자들이 다양한 PB 상품의 출시를 희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배달서비스 이용자 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롯데슈퍼·GS수퍼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부문별로는 ‘안전한 상품배달’, ‘배달 시간 준수’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반면 ‘다양한 주문방법’, ‘배달 가능시간’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 간담회를 통해 이번 조사결과를 공유했고, 사업자별로 취약한 부문에 대한 개선을 유도함으로써 향후 해당 서비스의 소비자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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