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처럼 방수 기능 탑재됐을 수도

▲ 애플 社에서 IT관련 매체에 보낸 스페셜 초대장 이미지. (출처=포커스뉴스)

[소비자경제=나승균 기자] 애플은 지난달 30일 “7일에 봅시다"(See you on the 7th)“라는 메시지를 통해 아이폰7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공개할 것을 밝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지난 2일 리콜 결정을 하게 되면서 국내 관련 업계와 소비자들은 아이폰7 출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다만 국내 소비자들은 10월 중순께 아이폰7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단 한 번도 1차 출시국에 들지 못했던 우리나라는 애플이 신제품을 발표한 후 1~2달쯤 뒤에 출시했기 때문이다.

새로 출시될 아이폰7의 상세 스펙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애플은 아이폰7의 메모리 용량에 대해 전작과 달리 16GB를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32GB·128GB·256GB로 메모리 용량 크기를 키웠고 반면 가격은 전작과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적은 용량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가장 논란이 됐던 점은 아이폰7의 3.5mm 헤드폰 잭 제거였다. 헤드폰 잭이 제거됨으로써 이어폰 연결과 충전 케이블 연결을 모두 라이트닝 커넥터로 하게 될 것이란 추측이다. IT전문 잡지 테크레이더는 헤드폰 잭이 제거되는 대신 라이트닝 커넥터, '애플 이어팟'이 아이폰7의 구성물품에 동봉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변화는 홈버튼의 변화이다. 테크레이더는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의 홈버튼이 물리적 방식에서 포스터치 방식으로 변화할 것이란 추측이다. 기존의 물리방식 홈버튼은 잦은 고장의 원인과 압력의 차이에 의해 의도치 않게 다른 화면으로 넘어가기도 하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애플은 포스터치 방식의 홈버튼을 고안, 새로운 아이폰에 부착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아이폰7에 대한 루머가 떠돌고 있다. 이는 전작인 아이폰6S의 7.1mm보다 얇아졌다거나 삼성전자의 최근 갤럭시 모델처럼 방수 기능이 탑재됐을 것이란 것이다. 이 외에도 고속충전을 도입하였을 거나 종전보다 용량이 큰 배터리를 사용했을 것이란 이야기도 들린다. 

 

나승균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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