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TV산업의 중점 기술될 것" 신소재 활용한 혁신 예고

▲ 삼성전자 구추총괄 TV사업 담당 임원 마이클 졸러(Michael Zoeller)가 퀀텀닷 삼성 SUHD TV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소비자경제=나승균 기자]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6 IFA 기자간담회서 "삼성전자는 ‘퀀텀닷’으로 미래 TV 역사를 새롭게 이끌어 가겠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윤사장은 "최근 소비자 가전 시장이 성장 둔화, 모바일∙사물인터넷(IoT) 과 같은 신기술과의 결합으로 중요한 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혁신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퀀텀닷은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수 나노미터(nm)의 반도체 결정으로 양자점이라고도 한다. 입자 크기별로 다른 길이의 빛 파장이 발생돼 다양한 색을 낼 수 있으며 기존 발광체보다 색 순도, 광 안정성 등이 높다는 장점이 있어 차세대 발광 소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특징을 이용해 삼성전자는 퀀텀닷으로 TV 기술의 혁신을 만들어낼 것으로 발표했다.

윤사장은 퀀텀닷을 더욱 진화시켜 미래 TV 역사를 이끌고 다양한 컨텐츠를 담아 내는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컨텐츠∙서비스 업체들과의 협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나승균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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