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 보통(자동) 조건부 운전면허 도입의 필요성 주장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꼬리물기도 관련 신기술 선봬

도로교통공단이 2024년 대한교통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이 2024년 대한교통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도로교통공단]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 환경을 위해 ‘교통안전연구’ 논문집을 통해 정책을 발굴해내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2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4년 대한교통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전했다.

행사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 간 진행되며, 공단 논집인 ‘교통안전연구’에 2023년도 하반기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두 편을 소개했다.

아주대 박준호 연구원은 ‘조건부 운전면허 제도환경 개선 연구’에서 1종 자동 조건부 면허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1종 보통(자동) 면허 신설로 면허 선택의 자유도가 증가해 운전면허제도에 대한 국민 호응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립대 강지우 연구원은 ‘교통법규 위반 행위별 무인교통단속장비 효과분석 지표 개발’ 연구에서 영상분석기술 기반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과 꼬리물기 단속방안을 제시했다.

발표 후 종합토론에는 도로교통공단 김은영 책임연구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김형주 박사, 한국과학기술원 이진우 교수, 호남대학교 오석진 교수 등이 참석했다. ‘AI시대의 연구윤리 쟁점과 학술 활동 방향 주제’로 연구윤리 특강을 실시해 바람직한 학술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은영 도로교통공단 책임연구원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전한 교통 환경을 누리고, 운전면허 등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