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대 E-클래스 ·4개 신차와·4개 부분변경 차량 출시
혁신 기술·고출력 전기차 충전소 구축 등 고객 경험 확대

11세대 벤츠 E-클래스 [사진=김성지 기자]
11세대 벤츠 E-클래스 [사진=김성지 기자]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한국은 벤츠에게 있어서 정말 특별한 시장으로, 이번 11세대 E-클래스 신모델에는 한국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새로운 E-클래스를 국내에 처음 선뵀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는 19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2024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24년 신차 출시 계획과 비즈니스 전략을 함께 공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마티아스 바이틀(Mathias Vaitl)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올리버 퇴네(Oliver Thöne) 메르세데스-벤츠 AG 제품 전략 및 운영 총괄 부사장 ▲킬리안 텔렌(Kilian Thelen)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 등 여러 벤츠 임원진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 올리버 퇴네 부사장, 킬리안 텔렌 부사장 [사진=김성지 기자]
(왼쪽부터)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 올리버 퇴네 부사장, 킬리안 텔렌 부사장 [사진=김성지 기자]

벤츠 코리아는 새로운 E-클래스 출시와 함께 ▲CLE 쿠페 ▲CLE 카브리올레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전기 구동 G-클래스 등 4개 완전변경과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EQA ▲EQB ▲G-클래스 등 4개 부분변경 모델, 총 9개 차량의 출시 계획을 알렸다.

E-클래스는 국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2016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8년 연속 국내 수입차 시장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으며, 2019년 10만 대 돌파∙2022년 20만대 돌파라는 마일스톤을 달성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11세대 E-클래스는 기존 가치를 유지하며 3세대 MBUX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벤츠는 세계 최초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센터’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에서 오픈한다. 2500㎡ 규모로 4분기에 오픈 예정이며, 이곳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위 가치와 경험을 제공함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 쌓아온 최고급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 구축 소식도 전했다. 최대 350kW 충전 전력을 제공하는 충전 네트워크를 2025년까지 25개 구축하며, 150여 개의 충전시설을 갖춰나갈 계획도 전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사진=김성지 기자]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사진=김성지 기자]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지난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최상위 차량 및 전동화 시장에서 나아갈 방향성과 비전을 고객들에게 성공적으로 각인시키는 한 해였다”며, “2024년은 새로운 인프라·혁신 기술·차별화된 브랜드 활동 등 기존에 없던 고객 경험을 선사하며 최상위 자동차 브랜드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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