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국내링킹 2위 안재홍 선수 등 영입…파리 올림픽 준비 박차

한국마사회 스포츠단은 최근 유도와 탁구에서 유망주로 손꼽히는 신예들을 대거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유도 국내링킹 2위이자 작년 파리그랜드슬램 동메달리스트인 안재홍 선수 [사진=한국마사회] 

[소비자경제=최지우 기자] 한국마사회 스포츠단은 최근 유도와 탁구에서 유망주로 손꼽히는 신예들을 대거 영입했다고 밝혔다.

유도단에서는 국내링킹 2위이자 작년 파리그랜드슬램 동메달리스트인 안재홍(22)을 비롯해, 국가대표 출신 안준성(26), 작년 청풍기에서 2위를 기록한 김화수(24), 2019년도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1위 이문진(28) 등 총 4명의 선수를 신규 영입했다.

작년 7월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이하림 선수 등이 소속되어 있는 한국마사회 유도단은 이번 신예 영입으로 국내 최고 실업팀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며 올해 있을 파리 올림픽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탁구단에서는 작년 전국남녀종별대회에서 복식 3위를 기록하는 등 복식에서 특히 강점을 보여온 백호균(23), 영도구청 팀에이스로 활약한 한은호(19) 등 남자선수 2명과 고교랭킹 1위에 빛나는 이다은(18)을 영입했다.

2005년생인 이다은은 문산수억고를 졸업하고 한국마사회에서 성인 선수로서의 첫발을 내딛는다. 이 선수는 탁구선수 출신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7살 때부터 라켓을 잡은 이래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오다 지난 2021년 고1 선수로는 유일하게 단식, 복식, 단체전에서 3관왕을 달성하는 등 두각을 드러내 왔다.

이로써 서효원 등 국내 여자탁구를 이끌어 가고 있는 베테랑 선수들의 노련함에 신예 이다은의 신선함이 더해진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은 오는 7월 올림픽에서의 선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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