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삼바,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4분기 실적”
“제조 대한 니즈 고려했을 때 제 2도약 위한 초석 될 것으로 예상”

DB금융투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1조 555억 원, 영업이익 3128억 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DB금융투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1조 555억 원, 영업이익 3128억 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DB금융투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1조 555억 원(전년 동기 대비+9.3%, 직전 분기 대비+2.1%), 영업이익 3128억 원(전년 동기 대비 0%, 직전 분기 대비 -1.8%, OPM 29.6)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명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5일 발표한 레포트에서 “3분기는 4공장 상업화 가동에 대한 매출인식이 시작됐고 일회성으로 계약 미이행 보증금 유입 효과가 있었던 것을 고려해도 4분기도 의미있게 실적은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3조 6766억원, 영업이익 1조 765억원(OPM 29.3%)을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4공장의 빠른 Pamp-up으로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38% 증가했다. 이러한 Pamp-up 속도로 2024년 실적은 매출 4조 4854억 원 (전년 동기 대비 +22.0%) 영업이익 1조 2552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6.6%, OPM 28.0%)이 전망된다.

2024년 말 ADC(항체약물접합체) 제조공장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빠르면 내년부터 ADC 관련 CMO 수주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의 ADC 기술 확보 노력과 임상 중인 ADC의 상업화에 따른 제조에 대한 니즈를 고려했을 때 삼성바이오로직의 제 2도약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원은 “매출의 85% 이상이 글로벌 대형 제약사로부터 받은 상업화 단계의 CMO 수주계약으로 차지. 즉, CDO 매출이 중심인 wuxi 등의 경쟁사와 달리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한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또한 “수주계약 기반의 공장 증설계획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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