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발표된 ‘난방비 지원대책’ 협력 방안 논의
어린이집 가스비 할인, 캐시백 확대 등 여러 지원 추가

산업통상자원부가 ‘23년 겨울철 도시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산업통사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23년 겨울철 도시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산업통사자원부]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도시가스협회가 따듯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한국도시가스협회에서 ‘23년 겨울철 도시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전했다.

이번 회의에는 산자부·한국가스공사·한국도시가스협회·도시가스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다가오는 겨울철에 대비해 도시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지난 2일 발표된 ‘정부 난방비 지원대책’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시가스협회에서는 전국의 도시가스사에서 운용 중인 정보통신기술 기반 통합안전관리시스템(TSMS)을 상세히 소개했다. 나아가 겨울철 동안 도시가스사별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가스 시설물 특별점검 및 근무체계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 도시가스 공급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가스공사는 ‘취약계층 도시가스 요금할인, 소상공인 요금 분할납부, 사회복지시설 난방비 지원, 도시가스 적립금 지원 확대’ 등 정부의 난방비 지원대책에 대한 세부내용을 도시가스사에 설명했다.

특히 사회복지시설 요금할인 대상에 어린이집을 신규로 추가하고, 도시가스 사용 가구의 실질적인 요금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도시가스 적립금 지원 단가를 대폭 인상한 점을 강조했다. 또한 난방비 지원에 따른 정산, 적립금 신청 앱 보완 등 도시가스사에서 필요한 현장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은 “겨울철 도시가스의 안정적 공급과 정부의 난방비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서는 가스공사와 전국 도시가스사 간 긴밀한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정부가 마련한 도시가스 난방비 지원이 현장에서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도시가스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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