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비 2.3% 상승, 쌀 가격 상승 영향
역대 최고 수준 성수품 공급‧할인지원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8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5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이는 7월 집중호우‧8월 폭염‧태풍 등 기상 영향으로 채소류‧과일류 가격이 상승했고, 지난해 쌀 민간재고 물량이 감소하면서 쌀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추석 명절이 있는 9월 농축산물 수급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봄철 저온‧서리 피해가 발생한 사과‧배는 상품(上品)을 중심으로 가격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추석 3주 전부터 역대 최대 규모 성수품 공급 △농축산물 할인지원 예산 확대‧고령층 등 이용자 편의 제고 △알뜰 소비 정보 제공‧원산지 단속 등을 통한 생산자‧소비자 보호 강화 등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연중 농축산물 수요가 가장 많은 추석 명절을 맞아 국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추석 3주 전부터 수급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성수품 수급 상황을 매일 점검하겠다”며 “불안 요인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농축산물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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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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