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디지털 물류 플랫폼인 ‘첼로스퀘어(Cello Square)’의 로드맵 발표와 함께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삼성SDS는 18일 잠실 캠퍼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첼로스퀘어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첼로스퀘어는 기존에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견적부터 예약·운송·트래킹·정산 등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앞으로는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기능 등을 추가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제품 단위까지 세분화된 운송 정보를 제공하여 미래 재고량을 예측하고 고객이 물류비를 상세 분석할 수 있도록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이상 상황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 리포트를 통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SDS는 이 밖에도 인건비를 절감하고 업무 처리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첼로스퀘어는 서비스 범위 확장을 위한 파트너사 연계를 통해 고객에게 실시간 해상 물류 화물 추적과 정확한 스케줄 정보를 제공하고, 탄소 배출 추적 기능을 통한 예상 탄소 배출량 제공을 통해 ESG 경영 지원에 나섭니다. 

오구일 삼성SDS 부사장(물류사업부장):

“저희가 지금은 단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하고 있지만 수출 포워딩뿐만이 아니라 창고 사업, 그 다음 내륙 운송 사업까지 전부 다 첼로스퀘어라는 큰 비즈니스 모델 하로 다 편입이 될 겁니다. 이게 ‘그럼 비즈니스가 물류가 아니라 다른 거냐?’ 하면 그건 아니에요. 첼로스퀘어라는 큰 방향성은 뭐냐면 전체 ‘엔드 투 엔드 비즈니스’를 디지털라이제이션, 즉 IT시스템 기반의 비즈니스와 운영과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해 나가겠다는 거고요. 그렇게 전환을 해 나갈겁니다.”

삼성SDS는 올해 연말까지 미국·유럽 등 주요 수입국 중심으로 첼로스퀘어를 확산하고 내년까지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