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 故 유일한 박사 설립, 54년간 7000명의 장학생 선발

2023년 유한재단 장학금 수여식 현장 [사진=유한양행] 
2023년 유한재단 장학금 수여식 현장 [사진=유한양행] 

[소비자경제=최주연 기자] 유한재단은 23일 오전 유한양행 4층 대강당에서 ‘2023년 유한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장학금 수혜자는 가톨릭 꽃동네 대학교 권예린 등 101명으로 1년 등록금을 두 학기에 나눠 지급 받는다. 장학금 규모는 총 11억원이다.

김중수 이사장은 “유일한 박사님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은 유한재단은 여러 교육 및 복지사업 사회봉사 활동을 지원하고 있지만 그중 미래의 한국을 이끌어 갈 학생들의 장학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올곧게 자라 유일한 박사의 정신이 지향하는 공의식(public mind)을 갖고 사회발전과 안정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일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한재단은 독립운동가, 혁신적 기업가, 선구적인 교육가로 인생을 바친 故 유일한 박사에 의해 설립됐다. 매년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함해 장차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유한재단은 지난 1970년 설립 이래 올해까지 54년간 매년 우수 대학생을 선발해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해왔으며, 장학금 수혜자는 연인원 7000여 명에 이르고 지원금액은 총 23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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