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웹3 씬에서 유망 프로젝트 발굴 위해 투자 확대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의 성과를 내는 ‘상생’과 ‘발전’의 투자 기조

네오위즈의 자회사인 네오핀은 현재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의 자회사인 네오핀은 현재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사진=네오위즈]

하락장으로 인해 크립토 시장이 혹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네오위즈의 블록체인 전문기업 네오핀이 실력 있는 프로젝트 발굴과 인큐베이션을 위해 네오핀은 오히려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네오핀은 2일 우수한 웹3(Web3) 프로젝트 발굴과 네오핀 생태계 확장을 위해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네오핀의 투자 기조는 ‘상생’과 ‘발전’이 핵심으로, 디파이(DeFi, 탈중앙금융)와 지갑 등에 집중하고, 파트너사들은 자사 콘텐츠와 서비스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등 각자가 서로의 전문 영역에서 최선의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다. 이에 네오핀은 선도적으로 멀티체인 기반 플랫폼을 구축한 만큼, 생태계 확장에 제한이 없도록 글로벌 유수의 메인넷과 인큐베이팅 팀을 연결하는 접점 역할을 하면서 시너지를 끌어 올릴 계획이다.

네오핀이 중점적으로 보는 투자 조건은 ▲콘텐츠 및 서비스 관련 프로젝트 중심 투자 ▲네오핀 온보딩 ▲네오핀 내 디파이 상품 론칭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등으로, 네오핀의 투자 대상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런치패드 지원, 단계별 투자, 인큐베이팅 등의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또 웹2에서 웹3로 전환 계획이 있는 프로젝트일 경우는 별도의 ‘지원 프로그램’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네오핀은 현재 블록체인 오픈플랫폼으로서 스테이킹, 일드파밍, 스왑 등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를 중심으로 게임, 메타버스, 서비스, NFT 등으로 생태계를 연결 및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네오핀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초기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네오핀이 대표적으로 투자한 기업은 블록체인 게임플랫폼 ‘에픽리그’ 및 동작분석기술 기반의 스포츠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릴리어스’ 등이며, 최근 폴리곤 기반 P2E 게임인 ‘인피니티 사가X’에도 투자를 확정했다. 다만 네오핀은 자사의 블록체인 화폐인 네오핀 토큰(NPT)으로 투자하는 것은 지양하고, 기보유 자산을 기반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네오핀의 투자 및 사업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박재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실력 있는 파트너사 모집을 위해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게 됐다”면서 “투자를 받은 파트너사들은 네오핀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고, 글로벌 진출 및 멀티체인 확장 등 레버리지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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