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된 ‘디 올 뉴 그랜저’는 그동안 출시되었던 그랜저의 모든 특장점을 집약한 모델입니다. 과거부터 시장에서 받던 신뢰와 유산을 받은 계승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그랜저를 플래그쉽 세단으로 출시하면서 독보적인 자신감을 보였는데, 그 자신감에 걸맞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디 올 뉴 그랜저에는 내 외부를 가리지 않고 디자인에 역대 모델의 상징적인 모습이 녹아 있습니다. 1세대 그랜저에서 착안한 오페라 글래스와 스티어링 휠은 물론이고, 3세대 XG에서 가져온 프레임리스 도어도 눈에 띕니다. 이 밖에도 전면부와 후면부를 가로지르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파라메트릭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도 놓쳐서는 안됩니다. 

물론 새로운 시대에 대한 적응도 끝마쳤습니다. 디 올 뉴 그랜저에는 빌트인 캠2 등 최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워진 파워트레인과 전자식 서스펜션 등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한 첨단 사양이 적용되었으며, 칼럼식 기어를 통해 콘솔 내부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습니다. 이 밖에도 꼼꼼하게 4중으로 마감된 고무 패킹과 창문과 일체화 시킬 수 있는 햇빛 가리개· 뒷좌석의 리클라이닝 시트 등 각종 안전·편의 요소도 적용됐습니다.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60마력(44.2kW), 최대토크 26.9kgf·m(264Nm)의 구동모터, 6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되며, 12V 보조배터리 통합형 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하는 등 효율성을 개선했습니다. 또 타이어의 노면 소음 저감 기술이 주행 중 발생하는 투과음과 공명음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편안한 주행을 약속합니다. 

디 올 뉴 그랜저는 2.5리터 GDI 가솔린·3.5리터 GDI 가솔린·3.5리터 LPG·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최소가 기준 가솔린 3716만 원·하이브리드 4376만 원 ·LPG 3863만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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