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새로운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입니다. BBQ는 이번 신제품을 위한 CM송과 개발 비하인드 등을 공개하고, MZ세대와 글로벌 시장을 노린 마케팅을 본격화했습니다.

BBQ는 7일 서울 종로 LOL파크에서 신제품 론칭 발표회를 갖고,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을 시중에 공개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BBQ의 시그니처 제품인 황금올리브 치킨에 자메이카를 비롯한 카리브해에서 선호되는 캐리비안풍 저크 소스를 조화시킨 제품으로, 여기에 인기 사이드 메뉴인 소떡소떡(소시지+떡)을 섞어 풍미와 함께 완성시킨 제품입니다. 

“이번 신제품인 아메리카 소떡 만나 치킨에 대해서 가장 큰 자부심과 자신감이 있습니다. 그만큼 저희가 열심히 준비했고요. 또 앞으로 이 시장을 이끌 거라고 믿습니다. 평소 저희 그룹이 외치는 2030년 5만개의 가맹점 개설을 통해서 세계 최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으로 가겠다는 저희 BBQ 그룹의 모토를 충분히 달성시켜줄 수 있는 좋은 모멘텀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정승욱 제너시스BBQ 대표)

“저희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제품들은 한번 전체 리뉴얼을 했고요. 과연 이 제품을 다시 한 번 리바이벌해서 살려낼 수 있는 것들, 고객에게 다시 한 번 더 어필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포커싱을 하게 됐습니다. 그러던 차에 2003년도에 실제로 자메이카 현지인을 초청을 해서 현지인들이 알려준 레시피로 연구 개발을 해서 2004년도에 출시한 저희 베스트 제품인 자메이카 통다리의 리뉴얼을 해야겠다는 것을 컨셉으로 도출하게 됐습니다.”(박종철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장)

이날 현장에서는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만을 위한 CM송 ‘레게 만나 자메이카’ 등도 함께 공개되었으며, 음원작업을 맡은 레게 가수 스컬과 쿤타가 직접 무대로 나와 해당 곡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BBQ는 오는 17일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딩고 프리스타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10대와 20대 등 MZ세대와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지역을 노린 마케팅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사실은 MZ세대는 인구 통계학적으로는 굉장히 넓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10대 초반부터 30대 후반 거의 40대 초반까지도 아우르는 넓은 개념이잖아요. 그중에 저희는 우선 첫 번째 고려해야 되는 코어 타깃으로는 10대에 집중을 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10대에 대해서 저희가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가정 내에서의 메뉴 선택권 때문으로 ‘오늘 우리 뭐 먹지? 오늘 치킨 한 마리 먹을까’ 할 때 주로 아이들에게 메뉴의 선택권을 많이 넘기는 그런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이쪽에 집중을 하게 되었고, 하지만 전반적인 매출 확장을 끌어가려면 그들로부터 시작된 부스트가 2030대까지 확장이 되어야 가능하니까 결국은 MZ세대를 아우르지만 그 중 10대 우선 공략하기로 하였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이호 제너시스BBQ마케팅 팀장)

또 BBQ는 이날 현장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쏟아진 다양한 질문에 대응했습니다. 이후에는 직접 신제품을 시식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으며, 시식 참여자들의 평가를 듣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의 가격은 2만 4000원으로, BBQ는 자사의 제품인 소떡소떡(3000원)과 양념치킨(2만 2000원)의 가격을 합친 2만 5000원에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1000원 정도를 할인하여 최종 가격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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