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의 전자담배인 아이코스 시리즈의 신제품이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품발표회를 통해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를 최초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제품은 일반과 프라임 2종으로, 각 제품마다 4~5종의 색깔이 공개됐습니다. 

아이코스 일루마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방식의 가열 시스템인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으로, 내장된 코일이 일루마 전용 담배 제품인 테리아 스마트코어 스틱을 내부에서부터 담배를 가열되는 방식으로 작동됩니다.

해당 제품은 이전 제품이었던 아이코스처럼 별도의 가열 부품인 블레이드가 없으며 사용 후 재 등 잔여물이 남지 않아 기기를 청소할 필요가 없는 것이 매우 큰 장점입니다. 또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액세서리들이 있으며, 홀더는 한번 충전으로 2번, 약 28모금의 연속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이코스 일루마와 같은 비연소 제품은 담배를 태우지 않고 가열하기 때문에 연기가 없고 유해 물질의 발생 수준과 농도가 현저하게 감소합니다. 앞서 보신 바와 같이 많은 성인 흡연자들이 담배 연기하는 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습니다. 담배로 인한 해로움을 줄여서 공중 보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필립모리스와 같은 업계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업계에서는 과학적으로 뒷받침된 비연소 대체 제품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상응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

“기존 소비자들 중 아이코스 듀오를 쓰시는 분과 쓰다가 포기하시는 분들의 소비자 조사를 해보면 가장 힘든 부분이 그 블레이드를 항상 청소를 해야 되고, 그러다 보니까 블레이드가 파손되는 이런 문제가 가장 컸는데요. 말씀드렸다시피 새로운 이노베이션의 핵심은 블레이드를 없앤 것이고, 이 때문에 청소가 필요 없기 때문에 기존의 소비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던 부분을 해소해서 나온 제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굉장히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이홍석 한국필립모리스 커머셜오퍼레이션 총괄)

이날 제품발표회에서는 필립모리스 임원들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필립모리스 측은 기존 아이코스와 동일한 담배 맛을 보증했으며, 일본에서 선출시된 ‘아이코스 일루마 원’에 대해서도 조만간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코스 일루마는 오는 28일부터 전국 10개 아이코스 직영 매장에서 사전 구매가 가능하며, 내달 10일부터는 편의점 등 모든 아이코스 판매처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일반 9만 9000원, 프라임 13만 9000원입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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