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강력 매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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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현대위아(011210)의 3분기 단기실적 호재를 비롯해 장기성장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기에 적정주가를 10만원으로 유지,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로 상향했다.

다올투자증권 유지웅 연구원은 21일 증권 보고서를 통해 “현대위아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오른 2조 13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7.8% 오른 551억원을 기록”하며 “부품과 기계 부문 매출이 각각 1조 9200억원·2070억원, 영업이익은 각각 539억원, 1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과 관련해 “시장 기대치 대비로는 소폭 하회 예상되나 일회성 변수 감안시 호실적 기록으로 추정된다”며 “반면 최근 과도한 주가하락폭 감안시 저가매수 기회가 도래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특징은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합의안 도출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비용 발생분에 대해 약 221억원 가량 반영했으며 4분기에도 약 142억원 추가배분 몫이 반영될 것으로 분석됐다.

유 연구원은 “SUV/4륜 시스템 탑재율 증가, 국내/멕시코 완성차 생산량 회복을 통해 2023년 전반으로 뚜렷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되며 이후부터는 특수사업의 신규수주분 매출 인식이 시작되고 전사 이익 고성장 국면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현대위아가 진행중인 E-GMP용 냉매/냉각수 통합모듈 수주건 이후부터는 제네시스 EV 등 미국전용 라인업에도 추가 통합모듈 수주참여 가능성, 멕시코 공장내 E-GMP 라인업 확대 생산 등 다양한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어 올해 연말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멀티플 상향에 대한 근거가 확대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소비자경제신문 문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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