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Buy·목표주가 15만 5000원으로 상향
고성장·더마 카테고리 확대 등 긍정적 모멘텀 유효

NH투자증권이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중국 설화수 재고 조정과 이니스프리 마케팅 집행으로 영업이익큰 폭 하회할 것이다. [사진=NH투자증권·아모레퍼시픽]
NH투자증권이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중국 설화수 재고 조정과 이니스프리 마케팅 집행으로 영업이익큰 폭 하회할 것이다. [사진=NH투자증권·아모레퍼시픽]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NH투자증권이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중국 설화수 재고 조정과 이니스프리 마케팅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4분기 설화수 매출 신장·면세 채널 회복·중국 외 지역 고성장·더마(COSRX) 카테고리 확대 등 긍정적 모멘텀 유효하다고 밝혔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레포트를 내고 “투자의견 Buy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5만 5000원으로 상향하고, 중국 단체 관광 재개에 따른 한국 화장품 수혜와 면세점 판매 채널 정상화를 감안해 밸류에이션 적용시점을 오는 2024년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 연구원은 “이번 밸류에이션에서 코스알엑스 유효 지분율은 유지했으나, 상반기 호실적으로 미뤄 볼 때, 4분기 콜옵션 행사 가능성 높다 판단되고 3분기 실적 부진 예견되나, 현 시점은 4분기 중국 설화수 수익성 개선과 면세 채널 회복에 무게를 둘 때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매출 부재한 가운데, 다음 달 본격적인 면세 매출 회복 시 관련 노출도가 유의미한 동사의 주가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375억 원(flat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330억 원(전년 동기 대비 +76%)으로 컨센서스 하회할 전망. 5세대 설화수 재고 조정과 중국 마케팅비 증가가 주요하다.

여기에 더해 정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매출액 4384억 원(전년 동기 대비 -10%), 영업이익 263억 원(전년 동기 대비 –8%) 추정된다. 면세(전년 동기 대비 -17%) 약세, 글로벌 역직구 물량 조정으로 전체 이커머스(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세 지속되고 생활용품 매출액 1025억 원(전년 동기 대비 +4%),영업이익 37억 원(전년 동기 대비 +361%) 추정. 포트폴리오 재정비·올리브영 채널 집중으로 흑자 기조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 연구원은 “해외 매출액 3833억 원(전년 동기 대비 +14%), 영업이익 31억 원 (흑전 전년 동기 대비), 국별매출 성장률(전년 동기 대비)은 아시아 9%(중국 10%, 그 외 8%), 북미 40%, EMEA(유럽·북아프리카) 26% 추정된다. 중국 설화수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 추정하며, 온라인(Tmall)  재고 조정·이니스프리 리뉴얼 마케팅 비용 탓에 102억 원, 중국 라네즈 브랜드의 고성장 고무적이며, 일본은 신규 브랜드(헤라·에스트라·프리메라) 진출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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