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4500원 유지
커머스·렌탈·MVNO의 신사업 꾸준히 진행 중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NH투자증권이 LG헬로비전의 2분기 실적에 대해 TV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되고 있으며, 제철장터(커머스)·렌탈·MVNO의 신사업도 꾸준히 진행 중이라면 투자의견 Hold·목표주가 4500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레포트를 내고 “당분간 VOD 매출 감소가 지속되겠지만 TV 매출은 하향 안정화될 것이다. MVNO의 가입자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지역 특화 커머스 사업인 제철장터의 성과도 조금씩 기대한다”고 밝혔다.
LG헬로비전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867억 원(전년대비+4.7%, 직전분기 대비+3.3%), 영업이익 139억 원(전년대비+6.0%, 직전분기 대비+19.2%)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안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145억 원·시장 컨센서스 148억 원을 소폭 하회. VOD 매출 감소로 TV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MVNO와 렌탈 사업 매출 성장했다”면서 “LG헬로비전의 올해 매출액 1조 1400억 원(전년대비-2.5%), 영업이익 527억 원(전년대비-2.1% ), 당기순이익 387억 원(흑자전환)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더해 안 연구원은 “TV 매출액은 1327억 원(전년대비-2.8%, 직전분기 대비-1.3%)으로 OTT 영향력 확대에 따라 VOD 매출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 여름방학·추석 연휴를 맞이해 기대작 공개에 따라 반등은 예상되나, 중장기적으로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안 연구원은 “MVNO 서비스 매출액은 385억 원(전년대비+2.0%, 직전분기 대비 +1.7%)으로 모회사 LG유플러스의 공격적인 영업 영향으로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매출 또한 증가했다”면서 “LG헬로비전의 2분기 마케팅비용은 58억원(전년대비-1.3%, 직전분기 대비+8.0%)으로 안정적인 경쟁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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