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최초 30대 상무 등장…소비자· 직원과 직접 소통하는 젊은 경영자 필요
이랜드그룹, 최초 30대 상무 등장…소비자· 직원과 직접 소통하는 젊은 경영자 필요
외식사업 실전 전문가 임원 발탁…열린 경영으로 혁신 신호탄 쏘다
유리천장 타파한 열린 경영문화 뿌리 내려…여성임원 비율 월등히 높아져
  • 박소희 기자
  • 승인 2020.01.03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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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박소희 기자] 이랜드그룹이 그룹사 창립 후 최초로 30대 상무를 발탁하는 파격적인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젊은 인재와 전문성을 갖춘 계열사 우수 인재를 전면에 배치해 소비자 또는 직원과 두루 소통하기 위해서다.

이랜드는 이번 파격적인 인사는 각 계열사 이사회와 인사위원회의 승인 거쳐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고객 및 직원들과 가감 없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젊은 감성의 경영자를 전면에 내세워 세대교체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에도 그룹의 컨텐츠를 채워 나갈 전문성에 초점을 맞춘 인재 발굴과 연공서열과 유리천장을 깨는 열린 경영문화를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랜드는 이번 임원인사를 시작으로 2020년에도 지속적인 인재 발굴을 통해 컨텐츠 강자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다.

◇ 30대 상무 2명 발탁…미래성장을 위한 세대교체의 포석

윤성대 이랜드파크 대표이사(왼쪽)와 김완식 이랜드이츠 대표이사(사진=이랜드그룹 제공)
윤성대 이랜드파크 대표이사(왼쪽)와 김완식 이랜드이츠 대표이사(사진=이랜드그룹 제공)

이랜드는 지난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로 선발한 30대 윤성대 대표와 김완식 대표를 상무보로 승진시켰다.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그룹 최초 30대 임원 등장은 철저한 성과 위주로 운영되는 인사시스템을 보여주는 동시에 향후 40년을 준비하는 세대교체의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그룹의 호텔과 리조트 사업을 담당하는 윤성대 이랜드파크 대표는 올해 만 38세로, 그동안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립하고 외식 부문의 분할을 위한 자금 1000억원 유치 등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표에 발탁되면서 이번 승진을 통해 임원진에 합류했다.

김완식 이랜드이츠 대표는 올해 만 36세로, 지난해 외식업계가 침체한 시장 상황에서도 15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개선해 흑자 전환을 이뤄내는 등 외식 사업부문의 체질개선을 이끈 인물이다.

아울러 윤 대표와 김 대표는 모두 최접점에서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고객의 수요를 사업에 담아내기 위해 힘쓴 점이 회사 측에 높게 평가됐다.

◇연공서열·차별 없앤 성과 중심인 열린 경영…전무이사 여성 임원 비율은 42%

이랜드는 이번 인사에서 안성진 이랜드이츠 본부장을 상무보로 승진시켜 신규 임원을 추가하고 이윤주 이랜드그룹 CFO 상무를 전무로 전격 승진시켰다.

이랜드그룹은 이 전무 승진을 통해 전무 이상급 고위 여성 임원의 비율이 42%를 차지하게 됐다. 여성 고위 임원의 비율이 남성과 비슷해지면서 유리천장이 없는 성과 중심의 건강한 조직문화를 갖추게 됐다.

새롭게 이랜드그룹 임원단에 합류한 안성진 상무보는 현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사내에서는 혁신의 상징으로 대두되고 있다.

안 상무보는 이랜드이츠 대표 뷔페 브랜드 애슐리 메뉴 개발을 총괄했다. 그동안 1000여 개 메뉴를 개발해 애슐리를 크게 성장시키면서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안 상무보는 소비자를 만족시켜 해당 리뉴얼 점포 성장세가 80%가 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전무는 그룹 전반의 재무구조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시장의 신뢰를 회복했다는 점에서 크게 인정받았다.

이랜드 관계자는 “2020년은 젊고 전문가 소양을 갖춘 인재들을 통해 이랜드의 지난 4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위한 컨텐츠를 준비해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각 사업부의 대표가 총대를 메고 새로운 시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직접 실행하는 등 독립형 사회 공헌 체제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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