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LG디스플레이’ 주제로 전시
비행기, 호텔, 거실과 사무실 등 모든 공간 OLED활용 제안

LG디스플레이가 CES2020에서 OLED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사진은 OLED로 구성한 항공기 일등석의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CES2020에서 OLED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사진은 OLED로 구성한 항공기 일등석의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0’ 전시회 기간 동안 OLED 기술과 신제품을 앞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특별 전시관을 마련한다. 전시 주제는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LG디스플레이’다, 이 공간에서 디스플레이 기술의 확장성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집과 호텔, 사무실은 물론이고 비행기 등 소비자들의 일상과 밀접한 여러 공간에서 OLED앞으로 어떻게 쓰일지 미리 볼 수 있다.

◇ 좁은 비행기에서도 OLED 대화면 감상 가능

눈에 띄는 부분은 비행기와 OLED의 조합이다. LG디스플레이는 항공기 내부 유선형 벽에 맞춰 55인치 OLED 비디오월을 설치했다. 좁고 폐쇄적인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것.

항공기 일등석에 설치할 수 있는 제품도 제안한다. 65인치 밴더블 개인용 디스플레이, 55인치 투명 디스플레이 파티션, 화면을 쉽게 조정할 수 있는 13.3인치 P-OLED디스플레이 등이 전시된다.

사운드 기능을 강화한 ‘시네마틱 사운드 OLED’ 기술도 공개한다. 77인치 월페이퍼 시네마틱 사운드 OLED는 종이처럼 얇은 패널 한 장만으로 생생한 화질과 화면 일체형 사운드를 모두 즐길 수 있다.

호텔 로비나 룸에 적용하는 솔루션도 공개된다. 복합곡면의 55인치 OLED 8장으로 구성한 미디어 아트 조형물, 필요할때만 아래로 내려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65인치 UHD 롤다운 OLED TV가 눈에 띈다.

터치 센서를 패널에 내장하는 인터치 기술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86인치 LCD디스플레이에 이 기술이 적용되면 전자 칠판으로 활용할 수 있다. 테두리가 얇아서 사무실이나 교실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자판기나 엘리베이터에 관련 기술을 적용하면 편리하고 직관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

◇ 게임 및 모바일 관련 기술도 다수 공개

게임 환경에 특화된 모니터 라인업도 공개한다. 빠른 속도감을 만끽할 구속 구동, 고속 응답 기능의 15.6인치 FHD 모니터, 극강의 몰입감을 제공하는 37.5인치 WQHD 대형 모니터 등이 대표적이다.

31인치 고휘도 진단용 디스플레이 및 31.5인치 고해상도 수술용 디스플레이처럼 의료용으로 특화된 인더스트리얼용 제품도 전시 할 예정이다.

모바일에서는 5G 통신 기술 발전 트랜드에 맞춰 AI 스피커에 접목한 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효율, 동영상 시청에 최적화된 쌍방향 P-OLED 제품을 제안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고객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디스플레이,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차별화된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앞세워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