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 오프라인 유저 축제 개최
게임사가 소비자에게 업데이트 내용 및 게임 콘텐츠 직접 소개

넥슨이 '팬슈머'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넥슨은 최근 '던전 앤 파이터' 유저 5000여명과 함께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업데이트 일정 등 콘텐츠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사진=넥스느 제공)
넥슨이 '팬슈머'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넥슨은 최근 '던전 앤 파이터' 유저 5000여명과 함께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업데이트 일정 등 콘텐츠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사진=넥스느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넥슨이 인기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대규모 오프라인 유저 축제를 열었다. 평소 게임 소비자와의 소통에 적극적인 넥슨이 다시 한번 유저와 만난 행사다.

넥슨이 지난 14일 고양 킨텍스에서 ‘진: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유저 50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행사에서 넥슨은 겨울 업데이트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현장 참여 이벤트를 열었다.

이날 공식 무대는 ‘던파’의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하는 자리로 시작했다. 대형 LED 화면과 홍보물로 전면을 둘러싼 공간에서 성승헌 캐스터가 곳곳에 위치한 LED 화면을 넘나드는 이색 방식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게임의 현란한 화면에 익숙한 유저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발표에 따르면 던파는 오는 1월 9일 최고레벨을 95에서 100까지 확장하고, 새로운 아이템 및 재료를 획득할 수 있는 신규 던전 ‘겐트 황궁’, ‘바닥 없는 갱도’, ‘고통의 지하실’, ‘검은 신전’을 추가한다.

100레벨 최상위 던전 ‘더 오큘러스 : 부활의 성전’과 ‘100레벨 무기 항아리’를 획득할 수 있는 ‘유폐의 나락’ 3종, 대량의 재화를 얻을 수 있는 신규 던전 ‘폭풍의 항로’, ‘홍옥의 저주’를 오픈한다.

그 동안 축적한 아이템의 가치를 보존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와 ‘새김 시스템’, ‘계승 시스템’을 도입하고, 새로운 장비 등급 ‘신화’를 오픈해 더욱 다양한 아이템 조합도 지원한다.

올겨울 업데이트의 핵심인 ‘진각성’을 최초로 오픈한다. 1차, 2차 각성에 이은 세 번째 각성으로, ‘여귀검사’를 시작으로 각 직업에 순차 업데이트를 적용해 한층 더 강력해진 캐릭터를 제공한다.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게임사

이날 행사에서 중요한 것은 업데이트 자체의 내용이 아니라, 게임사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관련 내용을 설명한 방식에 있다. 최근 게임사들은 유저들과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는 행사를 자주 개최한다. 넥슨 역시 관련 행사를 꾸준히 열고 있다

이날 네오플의 강정호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성승헌 캐스터와 대담을 진행하며 올겨울 업데이트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기획 의도를 발표했다. 게임 소비자들에게 준비된 자료를 단순히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교감하려는 시도다.

업데이트 발표 이후에는 네 개의 진영으로 구성된 공간에서 시간대별로 ‘진: 퀴즈 인 던페’, ‘진: 올림픽’, ‘진: 한방 쾌감’을 진행해 유저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 밖에도 현장에 마련된 미니 게임존과 굿즈샵, 상설 이벤트존에도 끊임없는 유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네오플 노정환 대표는 “‘던파’가 오랜 기간 사랑을 받으며 국내 대표 온라인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유저분들 덕분이다”며 “올해 역시 뜨거운 열정과 참여로 ‘던파 페스티벌’을 빛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게임을 통해 더욱 큰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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