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트렌드코리아 2020’ 공동저자 초청 강연
급변하는 IT환경 속, 다양한 인사이트로 경쟁력 강화 취지

안랩이 '트렌드코리아 2020' 공동저자를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사진=안랩 제공)
안랩이 '트렌드코리아 2020' 공동저자를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사진=안랩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보안전문기업 안랩이 ‘트렌드코리아 2020’ 공동저자를 초청해 임직원 대상 강연을 열었다. IT 보안 기업이 소비 트렌드에 주목하는 까닭은 뭘까.

안랩이 지난 11일 ‘트렌드코리아 2020’ 공동저자인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전미영 연구위원을 초청해 임직원 대상 ‘VIEW’ 특강을 진행했다.

VIEW는 안랩의 임직원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안랩 커뮤니케이션실 관계자는 “급변하는 IT 환경 속에서 임직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 5월부터 특강과 워크숍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특강 세션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강연을 해왔다. 소설가 김영하와 ‘무한도전’ 김태호 PD, 대한민국 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는 전길남 박사, 바둑계의 전설 조훈현, ‘90년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 작가 등 다양한 인사들이 강연자로 참여했다.

이번 특강은 ‘2020년 소비트렌드 전망’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미영 연구위원은 2019년 한해 기업과 개인의 경제활동, 행동 특징, 유행 등을 종합해 분석한 연구결과로 미래 소비 흐름을 전망했다.

강연자로 나선 전 연구원은 “사람들은 각자 욕망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파악하는 것이 트렌드 예측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하면서 “다수의 공통된 욕망이 모여 흐름이 되는데, 이 흐름이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트렌드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2020년에는 둔화하는 경제 상황 속 위기를 돌파하는 ‘영리한 개인들’이 소비의 주축이 되어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소비 특성은 더욱 능동적, 다면적으로 변하므로 기업은 타깃을 특화, 세분화해 고객의 성장을 돕는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 차별화 전략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해당 내용들은 ‘트렌드코리아 2020’을 통해 업계 전반은 물론 본지에도 여러차례 소개된 내용들이다.

강연에 참석한 안랩 이승주 연구원은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시기라 시의적절한 강의였다. 미래 트렌드 내용을 변화에 민감한 IT분야와 접목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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