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기관 '저축은행업계' 이웃돕기 이어져

저축은행중앙회 임직원은 서울 시립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왼쪽 다섯 번째) 저축은행중앙회 박재식 회장과 (왼쪽 여섯 번째)시립마포노인종합복지관 김윤태 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제공)
저축은행중앙회 임직원은 서울 시립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왼쪽 다섯 번째) 저축은행중앙회 박재식 회장과 (왼쪽 여섯 번째)시립마포노인종합복지관 김윤태 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한해가 저물어 간다. 2019년을 약 한 달여를 남기고 있는 지금, 금융권에서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를 마무리 하느라 분주하다. 2020년을 향해 새롭게 나아갈 준비를 하기 위해 지금 어려운 이웃을 둘러보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새 달력을 넘기기 전, 차가운 날씨를 따뜻한 마음으로 녹이는 그 현장으로 가봤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추운 겨울 소외된 어르신을 위해 봉사활동 결연과 후원금을 전달하며 '서민금융의 따뜻함'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서울 시립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27일 ‘연간 봉사활동 결연 및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재식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이 참석했다. 특히, 협약식 이후 박 회장과 임직원들은 마포구 일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직접 도시락을 배달하며 빠른 실천력을 보여줬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번 결연을 바탕으로 매달 도시락 배달 및 장애인 식사 도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오는 12월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과도 봉사활동 결연과 후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재식 중앙회장은 “다가오는 연말을 맞이하여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네고자 임직원과 함께 나섰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더케이저축은행은 지난 21일 보(사진=더케이저축은행 제공)
더케이저축은행은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사진=더케이저축은행 제공)

이에 앞서 더케이저축은행은 21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나눔을 위해 기탁한 연탄 총 6,200여 장 중 약 1,600장은 더케이저축은행 임직원이 직접 전달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은 "한 이웃 분께서 ‘작은 연탄이지만 이 추운 겨울에는 생명과 같은 물건’이라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며 “의미 있는 봉사활동에 참가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근 IBK저축은행은 임직원은 바자회와 기부금 등을 통해 모은 장학금 500만원을 공모전을 통해 전달하는 아주 특별한 공모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출범 6주년을 맞아 진행된  ‘햇살론 고객 자녀 대상 장학금 수기 공모전’은 임직원이 직접 재원을 마련해 서민지원상품인 햇살론의 취지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OK금융그룹이 대전에서 ‘사랑의 선물꾸러미’ 행사로 약 한 달간의 2019 연말 사회공헌대축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사진=OK금융그룹 제공)
OK금융그룹이 대전에서 ‘사랑의 선물꾸러미’ 행사로 약 한 달간의 2019 연말 사회공헌대축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사진=OK금융그룹 제공)

이에 앞서 OK저축은행 등이 소속된 OK금융그룹은 11월 2일부터 24일까지 약 한달간 'OK금융그룹 연말 사회공헌대축제'라는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서울, 수원을 시작으로 대전에서 마무리된 행사는 그룹사 설립 첫 해인 199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특히, OK금융그룹의 연말 사회공헌대축제는 소외된 계층들을 위해 성금 기탁에 그치지 않고, 김장, 연탄 나누기부터 벽화 그리기, DIY 가구 만들기와 같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내일의 희망인 아이들의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행사가 많이 진행됐다.

실제로 사회공헌대축제 첫날인 2일에는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어 미관 개선이 필요했던 서울 양동초등학교에 벽화 그리기에 나섰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도 대전시 서구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사랑의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사랑의 선물꾸러미’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난감 세트와 도서 등이 담겨 있어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조손가정 아이들을 응원했다.  같은 날 광주에서도 ‘노틀담 형제의 집’ 보육원에  공연 무대를 기증하고 선물을 전달했다.아이들이 마음껏 재능을 표현하며 즐겁게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다음달을 예고하고 있는 저축은행도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일원으로 그룹의 사회공헌대축제인 '2019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하나저축은행'이 그 주인공이다. 11월 11일을 시작으로 연말과 연초 두 달간 진행되는 행사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9번째를 맞으며 이제는 그룹의 나눔 문화로 자리잡았다. 여기서, 하나은행은 '임직원의 행복상자 만들기'에 참여하며, 행사는 12월 중 강남 사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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