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간 업계 최다 인원 헌혈 참여…누적 참여자 1만 5천명 달해

GC녹십자 임직원이 경기도 본사에서 열린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GC녹십자 제공)
GC녹십자 임직원이 경기도 본사에서 열린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GC녹십자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박은숙 기자] GC녹십자는 1일 전국 사업장에서 연간 12회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최근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국내 혈액보유량에 보탬이 되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임직원 178명이 자발적으로  헌혈을 동참한 것아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용인 본사를 비롯해 오창·화순·음성 공장 등 총 4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GC녹십자의 ‘사랑의 헌혈’ 행사는 지난 1992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행사에 동참한 임직원은 1만 5천여 명에 달한다. 임직원들에게 기증 받은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는 등 생명 나눔 활동에 쓰이고 있다.

국윤석 GC녹십자 사원은 “최근 혈액보유량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며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번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며 “작은 나눔이 모여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매칭그랜트 제도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녹십자 사회봉사단, 급여 끝전 기부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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