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시니어 고객 위한 온·오프 서비스 선보여
모바일 '웰뱅'에서는 비밀번호로 쉬운 계좌이체 할 수 있어
전국 영업점 '배려창구'에 큰 글씨 약관 비치

웰컴저축은행은 '시니어'를 위한 서비스, 금융교육 등을 진행 중이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웰컴저축은행 여의도지점이다.(사진=소비자경제)
웰컴저축은행은 '시니어'를 위한 서비스, 금융교육 등을 진행 중이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웰컴저축은행 여의도지점이다.(사진=소비자경제)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디지털시대 개막으로 편의를 더한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등장하면서 그 이면의 '서비스 불균형'에 따른 역차별 역시 화두다.

새로운 금융환경을 활용하는 것이 더딘 '시니어층'은 청년층에 비해 편의성과 고금리의 모바일 채널 상품 가입 등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게다가 비대면을 기반으로 한 금융서비스 환경이 최근 더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이러한 '혜택 계층 분리 현상'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을 통해 고령층 대상 서비스 등을 시행 중이며, 각 금융사 역시 '시니어'의 정보 절벽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 실현 중이다. 그중 웰컴저축은행은 눈높이에 맞춘 '편안한 금융'으로 시니어 고객을 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온라인부터 오프라인까지 채널을 가리지 않고 '쉽다'.

저축은행 최초 모바일 뱅킹 어플리케이션 '웰뱅(웰컴디지털뱅크)'를 출시한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4월부터 시니어계층의 온라인 금융소외현상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고령금융서비스 보호 지침'을 제정하고 △지문 및 패턴을 활용한 로그인  △비밀번호 송금/이체 등 쉬운 모바일금융 환경을 구축했다.

또, 홈페이지에 '큰 글씨 약관'을 게재해 불편함 없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 내 고객센터 자료실에서는 18포인트 이상으로 작성된 큰 글씨 약관 PDF 파일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상품 정보 미숙지에 따른 불완전 판매 등을 예방하는 것이다.

전담 직원, 큰 글씨 약관 등을 비치한 웰컴저축은행의 '어르신 장애인을 위한 배려창구'다.(사진=웰컴저축은행)
전담 직원, 큰 글씨 약관 등을 비치한 웰컴저축은행의 '어르신 장애인을 위한 배려창구'다.(사진=웰컴저축은행)

'큰 글씨 약관'은 각 영업점 지점에도 비치되어 시니어 고객의 '알기 쉬운 금융' 노릇을 톡톡히 한다. 웰컴저축은행은 지점 창구를 이용하는 시니어 고객을 위해서 별도의 전담 창구를 운영한다. 각 영업점 '어르신 장애인을 위한 배려창구'에는 전담 직원이 상주해 시니어 등 금융취약계층 '눈높이' 손님맞이로 쉽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시니어계층이 디지털금융 환경에 적응해 충분히 금융서비스를 활용하고, 피해를 입지 않도록 '물고기 잡는 법'도 알려준다.

서성주 준법감시인은 “최근 모바일 등을 통한 금융사기 등이 점차 늘어나면서 모바일 기기 활용이 익숙치 않은 시니어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더 많은 시니어 고객의 금융서비스 권리를 되찾아주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시니어 계층이 보이스피싱, SNS사기 행위 등의 디지털 금융 범죄 피해가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더군다나 그 대상이 광범위하고, 그 수법도 날로 정교해짐에 따라 '시니어 계층의 건강한 금융생활'은 사회적 문제로 비춰지고 있다. 이에 웰컴저축은행은 금융사기 방지 등 '건강한 금융생활' 교육 전파에도 힘을 쏟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구로어르신돌봄통합센터와 금융교육 협약'을 맺고 금융 지식 함양과 이용법 숙지에 나서며 '즐거운 시니어 금융생활' 파트너가 됐다. 웰컴저축은행은 모바일뱅킹 활용방법 등 교육에 나서는 것은 물론, 전담 교사 및 직원을 두고 구로어르신돌봄통합센터의 금융교육 운영에도 도움의 손길을 건넨다는 계획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교육 협약은 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고 협력함으로써 시니어 고객의 금융지식 이해를 높이는 것에 목적을 뒀다"며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