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주요 사망원인 심혈관계 질환…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기존 약물 단점 보완하는 새로운 작용기전과 제형 치료제 개발 목표 공동연구

최성구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왼쪽 여덟 번째)과 한균희 에스투시바이오(왼쪽 아홉 번째)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협약식에 참석했다.(사진=일동제약 제공)
최성구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왼쪽 여덟 번째)과 한균희 에스투시바이오(왼쪽 아홉 번째)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협약식에 참석했다.(사진=일동제약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박은숙 기자] 일동제약은 23일 신개념 항혈전제 개발을 위해 신약 후보물질의 도출과 개발, 신약 관련 라이선스 아웃 등 전문 수행하는 신약개발 벤처기업인 스투시바이오와 공동 연구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동제약이 자사 신약 연구개발 역량과 에스투시바이오의 신약후보물질 탐색 및 도출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신약 항혈전제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투자와 상용화, 수익실현 등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일동제약은 “국내외 관련 통계에 따르면 현대인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심혈관계 질환이 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항혈전제의 경우 신약 및 신제형에 대한 요구가 꾸준하다”며 “에스투시바이오와 함께 기존 약물들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작용기전과 제형을 가진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공동 연구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성구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은 “신약개발을 위한 핵심 열쇠는 ‘원천기술’과 ‘속도’”며 “양자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자”고 강조했다.

이 외에 한균희 에스투시바이오 대표는 “R&D 역량과 인프라를 고루 갖춘 회사와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현재 관련 전문가 및 실무자를 중심으로 한 컨설팅 그룹 구성 등 필요한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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