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지방 소재 대학생 대상 취업정보와 금융상식 전달 나서
하반기 채용 비수도권 지역 인재 채용 확대 위해 '지역인재 우대' 밝히기도

예금보험공사는 하반기 KDIC-학계 협력 프로그램 참여 대학을 모집한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다.(사진=소비자경제)
예금보험공사는 하반기 KDIC-학계 협력 프로그램 참여 대학을 모집한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다.(사진=소비자경제)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지방 소재 대학생들을 위해 취업정보와 금융상식 등 '알권리' 충족에 나서고 있다.

하반기 채용을 통해 비수도권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지역인재 우대를 실시를 발표하기도 했던 예보는 취업캠프에 이어 금융이해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예금보험공사는 내달 4일까지 'KDIC-학계 협력 프로그램' 참여 대학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KDIC-학계 협력 프로그램(KEPA: KDIC Knowledge Exchange Program with Finance Academy)'은 대학생의 금융산업 이해도 제고 및 금융분야 전문지식 함양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예금보험제도 및 공사업무 △금융업권별 현황 및 이슈 △채용제도 관련 소개 및 Q&A 등을 내용으로 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금융분야 지방 인재 육성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찾아가는 강의 서비스 제공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에는 지방 소재 대학 8곳을 방문했다. 하반기 역시 지방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최신 경제 현안 및 금융안정 관련 컨텐츠와 더불어 예보의 채용정보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예보는 지난 8월 30일 충북 충주 글로벌교육센터에서 충북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캠프'를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현장에는 건국대학교(GLOCAL캠퍼스), 서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충북대학교 등 충북지역 대학생 약 120명이 참석했다.

이번 취업캠프는 채용동향과 취업전략 특강 및 신입직원 채용절차 등에 대한 설명과 재직자와의 1:1 취업 상담 진행은 물론 금융교육을 추가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참여자의 니즈를 반영,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소비자원 등 글로벌교육센터 인근 지역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개최하고 금융교육 신설 등을 통해 취업역량 강화 및 정보 접근성을 제고한 것이다.

예보 관계자는 "향후에도 정부의 지방인재 육성 등 사회적 가치 실현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강의 컨텐츠 보완 등 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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