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24시간 물건만 파는 곳?…실종아이 안전 ‘교두보 역할’ 착한플랫폼 선언
편의점 24시간 물건만 파는 곳?…실종아이 안전 ‘교두보 역할’ 착한플랫폼 선언
'아이CU캠페인', 'CU 새싹가게' 등 특색 있는 사회공헌활동
  • 이승리 기자
  • 승인 2019.09.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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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전국 편의점 점포를 이용해 실종 아동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사진=BGF리테일)
CU는 전국 편의점 점포를 이용해 실종 아동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사진=BGF리테일)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지금은 골목길 어귀 곳곳에서 24시간 불을 밝히고 있지만, 과거 편의점은 '편리하지만 비싸게 파는 곳'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시절 어쩌다 당장 쓸 물건을 급하게 사러 갔던 편의점은 '편리성'을 타고 어느새 우리 일상에 안착했다. 1+1 행사를 하는 상품을 집어 들고, 수수료 없이 필요한 돈을 찾고, 택배를 보내는 등 어두운 퇴근길 '불을 밝혀 나를 바라봐 주는' 그런 도심 속 등대가 된 것이다. 그리고, 이제 그 편의점은 사회적 역할에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CU가 물건 판매를 넘어 '일상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판매'라는 고유의 제공 영역을 넘어서 전국망 점포를 활용해  '아이CU 캠페인',  ‘CU새싹가게’ 등을 통해 특색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BGF리테일 박희태 상생협력실장은 “지역사회에 어려움이 생기면 언제든 손 내밀어 줄 수 있는 ‘좋은 친구’ 같은 기업으로써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회사 혼자가 아닌 전국 1만3천여 가맹점주와 사회적 과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U, 어린이와 눈을 맞추다

'아이CU(I Care for yoU)캠페인'은 길 잃은 아이 보호를 통해 가족을 찾아주는 것으로, 해 5월 시행 이후 50여 명의 어린이들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여기서 CU는 가족의 품으로 다시 돌아가기까지 아이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한다.

점포에서 미아 발견 시 매장 근무자는 인상착의 등의 정보를 결제단말기(POS)에 입력하는데, 이때 112신고와 동시에 입력 정보는 전국 CU에 실시간 공유된다. 아이를 잃어버린 보호자가 가까운 CU에 방문하면, 보호 중인 아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이밖에도 CU는 아동을 위해 경찰청과 함께  ‘장기실종아동’을 찾기 위한 캠페인,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 환경 정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취약계층을 돌아보기

CU는 어린이 외에도 취약계층에게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CU새싹가게’는 편의점 CU의 가맹 시스템을 자활근로사업에 활용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고용을 돕고, 나아가 창업 인큐베이팅까지 지원하는 공유가치창출(CSV)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5년 시작된 ‘새싹가게’는 8월 말 기준 전국 65곳이며, 영업이익은 전액 참여주민의 고용 지원금과 창업 자금으로 쓰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에는 ‘CU새싹가게’에서 근무하던 자활사업 참여 주민들이 CU 가맹점 사장님으로 창업에 성공해 일자리 제공을 넘어 자립을 위한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해 냈다. 

이때 BGF리테일 가맹본부 측은 '창업 비용 경감' 등의 방식으로 창업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을 통해 자활 참여자의 자립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한편, CU는 '생활 속 착한 플랫폼'을 선언,  CU가맹점주로 구성된 봉사단체와 임직원이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심 속 숲을 가꾸고, 나눔 바자회 등의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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