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 “성장기 아동 영양 불균형…충치와 잇몸 질환 유발”
유디치과 “성장기 아동 영양 불균형…충치와 잇몸 질환 유발”
미네랄 및 비타민 부족한 음식이나 피티산 함유된 음식 충치의 원인
아동의 충치 발생 기간 빨라, 실란트 및 불소도포 등 예방치료 중요
건포도, 고등어, 양파와 배 등 섬유질, 비타민 충치 예방에 도움
  • 박은숙 기자
  • 승인 2019.08.19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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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예방에 도움되는 음식(사진=유디치과 제공)
충치 예방에 도움되는 음식(사진=유디치과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박은숙 기자] 성장기 아동의 영양 불균형은 치아와 잇몸뼈 손상으로 충치나 잇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영양소를 고루 갖춘 균형 잡힌 식단을 먹는 것은 치아 건강에 도움 되지만 아이들이 자주 찾는 빵이나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은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고 당분이 높아 충치를 유발한다는 것.

19일 유디치과에 따르면 서울대 인체 영양연구실 백희영 교수팀이 미취학 아동 309명과 초등학생 3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칼로리량은 1일 권장량을 초과한 반면 칼슘, 철분, 비타민A, 비타민C 등이 불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지방 섭취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어린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기 아동의 영양 불균형은 치아와 잇몸뼈 손상으로 충치 및 잇몸 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미네랄과 각종 비타민 부족한 식단은 독(毒)...충치 유발

충치의 원인은 음식물을 섭취하는 과정 중 구강 내 남은 찌꺼기가 세균증식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이 과정에서 산이 발생해 충치가 생긴다.

이 밖에도 식단에 미네랄, 비타민A, 비타민D 등 영양분이 부족할 때 충치가 발생한다. 미네랄이나 다른 영양소의 흡수율을 방해하는 피티산이 많이 함유된 콩류, 씨앗류, 견과류를 지나치게 먹을 경우 몸 안의 칼슘과 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뼈와 치아가 손상되어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고광욱 파주유디치과병원 대표원장.(사진=유디치과 제공)
고광욱 파주유디치과병원 대표원장.(사진=유디치과 제공)

고광욱 유디치과 대표 원장은 “특히 호두, 잣, 땅콩 등의 견과류는 영양이 풍부해 치아를 튼튼하게 해 주는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치아에 독이 된다. 하루의 적당량(1일 섭취 칼로리의 10% 또는 20~30g 정도)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디치과는 “성인은 평균 6개월 동안 양치가 불량한 구강 내 환경이 만들어지면 충치가 발생한다. 하지만 어린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충치 발생 기간이 더 빨라진다”고 말했다.

어린이 충치 예방치료로는 치아홈메우기, 불소 도포 등 있다. 치아홈메우기는 어금니에 있는 작은 틈새나 홈을 치과 재료로 메워서 음식물이나 세균이 끼지 않도록 해 충치를 예방하는 치료다. 불소 도포는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불소를 치아 표면에 발라 치아를 튼튼하게 해 줘 충치에 대한 저항성을 갖게 해주는 예방치료다.

◇유디치과, 충치 예방에 좋은 음식 소개

유디치과 측은 충치에 기본적인 치아 관리가 필요하지만 예방하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건포도는 당이 함유량 많아 충치를 일으킬 것 같지만 건포도는 천연 당분으로 파이토케미컬이라는 성분이 구강 내 박테리아 서식을 억제하고 플라그를 제거해 주기 때문에 충치 예방과 잇몸 건강에 도움이 된다.

고등어, 참치, 꽁치 등 푸른 생선에는 충치 예방에 좋은 불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섬유질이 치아 표면을 문질러 플라그를 제거하고 치아를 단단하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뿐만 아니라 치아를 이루는 중요성분인 칼슘, 잇몸 질환을 막아주는 비타민A 등 좋은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양파와 배는 치아 건강에 좋은 섬유질과 비타민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특히, 배는 산을 중화시키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치아가 부식되는 것을 막고 충치를 예방 하는데 도움 된다.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아에 도움이 되는 영양분을 많이 함유한 음식을 자신의 치아 상태에 맞게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 원장은 “치아에 좋은 음식이라도 입 안에 남아 있으면 충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양치를 통해 이물질을 제대로 닦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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