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뀌어도 피해 기억해 온정의 손길

신한생명은 지난 2017년 발생한 포항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포항시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가운데) 신한생명 성대규 사장이 (세 번째) 이강덕 포항시장과 (첫 번째)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생명)
신한생명은 지난 2017년 발생한 포항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포항시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가운데)신한생명 성대규 사장이 (세 번째)이강덕 포항시장과 (첫 번째)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생명)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신한생명은 지난 2017년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여전히 고통 속에 살고 있는 포항시 피해지역 시민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온정을 나눴다. 

신한생명은 19일 포항시 남구 포항시청에서 '포항 지진피해 이웃돕기 사랑의 후원금 전달식'을 통해 후원금 1000만원을 포항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한생명 성대규 사장을 비롯해 포항시 이강덕 시장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후원금은 포항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진이 발생한 지 2년 여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 일부 이재민이 시민체육관에 마련된 임시구호소에서 생활하는 등 경제·신체·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신한생명이 도움의 온정을 전하고자 후원금을 전달한 것이다.

신한생명은 피해 발생시에도 피해 고객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신한생명은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보험료 납입, 융자대출 원리금 상환, 이자 납입기간 6개월 간 유예 등의 금융 지원을 시행했다.

성대규 사장은 “그동안 포항시 지역주민들께서 신한생명을 많이 아끼고 성원해 주신 덕분에 당사 포항지점이 대형점포인 PREMIER 지점으로 승격됐다”며 “지역주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방법을 찾던 중, 2017년에 발생된 지진으로 아직도 공동시설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지역주민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조금이나마 온정의 마음을 전하고자 후원금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생명은 각종 재난재해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돕기 위해 신한은행, 신한카드, 오렌지라이프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힘을 합쳐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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