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6조 5000억....2분기 연속 6조원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 1분기와 비교하면 상승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수치에 부합하는 수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증권가 예상과 부합하는 수준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삼성전자가 올 2분기 6조 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6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글로벌 D램 가격 하락 및 미중 무역전쟁 등 여러 변수 속에서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에는 도달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5일, 연결기준 2019년 2분기 영업이익을 잠정 집계한 결과 6조 5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6.2% 감소한 수준이다. 1분기와 비교하면 4.3%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56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줄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52조3900억원)비교하면 6.8% 늘었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6조원 초중반대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불확실성이 강한 시장상황 속에서 증권가의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가 이날 발표한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추정치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을 예측하고 기업 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해당 자료를 공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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