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주차장 찾고 사전결제까지 가능한 서비스
6월 3만여대 주차공간 시작, 2020년까지 10만대 확대 예정
SKT ICT기술과 ADT캡스 보안 및 운영 노하우 시너지 예상

SK텔레콤이 ADT캡스와 손잡고 'T맵 주차'서비스를 출시한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ADT캡스와 손잡고 'T맵 주차'서비스를 출시한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SK텔레콤이 보안 전문 업체ADT와 손잡고 ‘T맵 주차’서비스를 출시한다. 주차 공간 확인부터 결제까지 주차 관련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운전자에게 주차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주차장이 있는지,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 내 차를 댈 수 있는지를 알 수 없어서다. 게다가 불법 주정차로 인한 사회적 또는 경제적 비용도 만만찮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주차 관련 문제로 서울시에서만 연간 4.9조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이 지점에서 ‘주차를 편리하게 돕는다’는 취지로 사업을 시작한 것.

T맵 주차 운영은 보안업체 ADT캡스가 담당한다. 보안 업체 특성상 24시간 통합관제 및 전국단위 출동 보안 인프라를 활용해 차량 안전까지 책임지겠다는 것이 이들의 포부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운전자는 목적지 근처 주차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자동결제용 카드를 등록하면 사전 정산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208곳(약 3.1만면)의 직영, 제휴 주차장을 확보했고 연말까지 35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0년 내로 제휴 주차장을 600곳 10만면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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