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여신금융협회 제12대 회장으로 선임된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오늘부터 공식업무에 돌입한다.

여신금융협회는 협회 정관에 따라 개최된 협회 임시총회를 의결을 거쳐 선임된 김주현 회장이 19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김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주현 회장은 “급변하는 기술환경과 경제여건 변화 속에서 새로운 도전과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나, 최고의 재능과 열정으로 일하고 계신 98개 회원사와 함께 최선을 다해 협회장으로서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958년생으로 중앙고등학교 및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워싱턴대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또,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으로 재직한 뒤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역임하였고, 최근에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로 재직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여신금융협회는 7일 오전 개최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회장 후보자로 총회에 단독 추천한 바 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신중함과 추진력을 고루 갖춘 분으로, 다양한 경력을 통해 쌓아 온 경제와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유연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여신금융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