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위드펫적금’, 의료비로 중도해지시엔 약정이율 보장
‘KB펫코노미신탁’ , 부양자에게 양육자금 이전하는 신탁까지
‘DGB Pet Love’ 카드 쓰면 할인은 물론 기부까지
높은 금리 ‘JT쩜피플러스 정기적금’ 댕댕이 비상금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소비자경제신문이 창간 1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소비자경제는 '좋은 소비자가 좋은 기업을 만들고 좋은 기업이 소비자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는 취지 하에 창간기획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소비자 의견이 적극 반영된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발굴.보도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편집자 주]

JT금융그룹의 반려견을 모티브한 캐릭터다.(사진 제공=JT금융그룹)
JT금융그룹의 반려견을 모티브한 캐릭터다.(사진 제공=JT금융그룹)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반려동물을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펫펨족’(Pet+Family)이 늘면서 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등의 금융기관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을 하나의 고객군으로 판단, 전용 상품을 내놓고 있다.

KB금융그룹의 ‘2018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25.1%가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고 응답했다. 과거에 길러본 적 있다가는 응답까지 합치면 그 비율은 무려 39.2%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은 더 이상 낯선 모습이 아니었다.

특히, 응답자 중 32.6%가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느끼는 가장 어려운 점으로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을 꼽으면서 15.1%는 ‘반려동물 금융상품 정보’를 전달받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는 반려동물과 관련해 꾸준한 지출을 하고 있고, 비용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이러한 반려동물 가족들의 마음을 공략하기 위해 금융권은 ‘펫심 잡기’에 나서며 관련 혜택을 주는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 ‘신한위드펫적금’, 의료비로 중도해지시엔 약정이율 보장

신한은행의 ‘신한위드펫적금‘은 반려동물 의료비 지출시 특별중도해지이율을 적용해줘, 중도해지하더라도 약정한 이율로 전액 해지가 가능하도록 한 상품이다.

또 상품의 기본 금리에서 동물등록증을 제시하거나 펫다이어리 메뉴에 사진 5장 이장 등록하면 각각 연 0.5%p 최대 1.0%p의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 ‘KB펫코노미신탁’ , 부양자에게 양육자금 이전하는 신탁까지

KB국민은행의 ‘KB펫코노미적금’은 반려동물 관련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전용 상품이다. 만약 반려동물의 보호자가 사망이나 질병 등으로 더 이상 돌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새로운 부양자에게 양육자금을 이전하는 ‘KB펫코노미신탁’ 상품도 있다.

이밖에도 KB금융그룹은 슈퍼펫쇼에 참가하는 등 일찌감치 펫팸족 공략에 나서기도 했는데, ‘KB국민 펫코노미 카드’는 동물병원. 애완동물 업종을 30% 할인해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

◇ ‘DGB Pet Love’ 카드 쓰면 할인은 물론 기부까지!

’DGB대구은행‘의 ’DGB Pet Love‘ 카드는 반려동물 병원 이용시 20%, 반려동물업종은 10%를 청구할인 해준다.

특히, 카드 운용 이익의 10%를 반려동물사랑기금으로 조성해 필요한 돈을 쓰면서 기부까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높은 금리주는 ‘JT쩜피플러스 정기적금’으로 댕댕이 비상금 모아볼까?

JT친애저축은행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JT쩜피플러스 정기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

금리는 12개월 기준 연 3.0%, 24개월 기준 연 3.1%로 월 최대 50만원까지 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

JT금융그룹은 반려견을 이용한 마케팅과 상품 출시에 적극적이다. 회사를 대표하는 캐릭터 역시 포메라니안을 형상화한 쩜피와 그 프렌즈로, ‘JT반려견특강’, ‘JT왕왕콘테스트’ 등의 행사를 개최해 반려견을 매개로 한 고객과의 만남에도 적극적이다.

◇ ‘SBI스타펫적금’ 통장에 우리 멍멍이 이름이 쏙!

SBI저축은행의 ‘SBI스타펫적금’은 우대금리로 펫펨족을 공략한다. 페이스북 SBI스타펫적금 콘텐츠나 네이버 공식 카페에 펫 사진을 게시하면 최대 연 0.9%p의 우대이율을 준다.

또 통장 겉면에 반려동물 이름을 표기할 수 있다는 것도 반려인들에게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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