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5일 서울 코엑스서 개최...구직자 온라인 참가신청 접수 중
오는 30일 부산광역권 일자리박람회서 외투기업관 운영
충북(9월), 전북(9월), 울산(11월) 등 채용상담회 예정

지난해 6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의 외국인투자기업 채용행사인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모습. 사진=KOTRA 제공
지난해 6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의 외국인투자기업 채용행사인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모습. 사진=KOTRA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민병태 기자] KOTRA(사장 권평오)는 오는 6월 4일과 5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외투기업(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외투기업 채용박람회는 2006년부터 개최해 올해 14회째를 맞는 우리나라 최대 외국인투자기업 채용지원 행사다.

올해는 지멘스, 3M, HP, SC제일은행 등 160여개 국내 진출 외국계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39개사보다 20여 개사가 증가한 수치다. 외투기업 채용박람회는 2017년 3M, 테슬라 등 구인기업 136개사 구직자 1만4,683명이 참가했고, 2018년 바스프, DHL 등 구인기업 139개사 구직자 1만4,313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늘어난 작년에는 구인기업 139개사, 구직자 1만4,000명이 참석했다.

참가를 원하는 구직자들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사전 신청자는 현장접수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경품 이벤트에 참가자격을 갖게 된다. 물론 행사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KOTRA는 지방 구직자의 외국인투자기업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지방에서도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광역권 일자리박람회에서 외투기업 채용관을 운영한다.

하반기에는 충북(9월), 전북(9월), 울산(11월) 등에서 별도 외투기업 전용 채용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허진원 KOTRA 외투기업채용지원팀장은 "외투기업은 정기 공개채용보다는 수시채용이 일반적"이라며 "영문이력서를 준비해 사전에 온라인으로 또는 현장에서 기업 인사담당자에게 전달해두면, 나중에라도 연락이 닿아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한 사전준비와 인내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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