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기자재 中企 해외시장 진출 적극 지원
선도기업 육성사업, 수출멘토단 등 공동사업 추진

KOTRA(사장 권평오)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과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권평오 KOTRA 사장(왼쪽)과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제공
KOTRA(사장 권평오)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과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권평오 KOTRA 사장(왼쪽)과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민병태 기자] 권평오 KOTRA 사장이 전력기자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동서발전과 힘을 모은다. 전 세계 84개국 126개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전력용기기 수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KOTRA(사장 권평오)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과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KOTRA는 전 세계 84개국 126개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선도하고 있는 국가 무역투자진흥기관이다.

양 기관은 한국동서발전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업 역량에 맞춘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선도기업 육성사업, 협력사 수요 기반 타겟시장 맞춤형 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마케팅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KOTRA 퇴직인력을 협력사 전담 수출전문위원으로 활용하는 수출멘토단을 운영해 협력사들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지원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6월부터 선도기업 육성사업과 수출멘토단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 일본 등 2개 지역에 전력기자재 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2018년 동반성장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대중소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의 노하우가 축적돼 있다.

전력산업은 국내 제조업의 중추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세계시장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전력용기기 수출액은 2016년 48억1500만 달러에서 2018년 55억5500만 달러로 7억4000만 달러(15.4%)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함으로써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전기를 마련해야 할 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해외진출 지원 및 대중소 동반성장의 경험이 풍부한 KOTRA와 한국동서발전이 힘을 합쳐 최근 우리 경제 가장 큰 화두 중 하나인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활력제고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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