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신증권 Research&Strategy본부

[소비자경제신문 권지연 기자] 대신증권이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신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13일 “코스맥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이 3278억원,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152억원과 종전 대신증권 추정 영업이익 139억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상해 법인 고객사의 연초 재고 관리로 인한 주문 감소와 연초 중국 전자상거래법 변경에 따른 일부 온라인 고객사의 주문 감소를 실적 부진의 이유로 꼽았다. 

아울러 “누월드의 경우 지난해 영업 활동 저조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올해 1분기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 반면 홈쇼핑, H&B 채널 주요 고객사에 대한 제품 공급 증가와 해외 수출 성장 추세가 지속하면서 코스맥스(한국) 법인의 매출액 성장률이 +25% yoy에 달하며 영업이익률이 4.1%(+0.8%p yoy)에 달했으며, 인도네시아 주요 고객사의 신규 제품 공급으로 매출액성장률이 +365% yoy에 달한 점과 인도네시아 로컬 브랜드에 대한 신규 제품 공급이 2분기로 예정되어 있는 점 등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실적 성장은 올해 하반기에 두드러질 것이란 관측도 내놨다. 한 연구원은 “2010년 12%에 불과했던 중국(합산) 법인 매출액 비중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40%, 41%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중국에 대한 영향력이 확대 되며 과거 대비 상저하고 계절성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