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89개 사업 최종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

제9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최종 지원 대상 사업에 선정된 펫에어라인·코리아트래블이지·비씨디이엔씨 홍보 자료.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제9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최종 지원 대상 사업에 선정된 펫에어라인·코리아트래블이지·비씨디이엔씨 홍보 자료.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민병태 기자] 펫에어라인·코리아트래블이지·비씨디이엔씨 등 관광자원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서비스가 관광벤처로 대거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29일 제9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89개 사업이 최종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 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초기기업을 선정해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 결과 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 선정된 사업의 유형을 살펴보면 관광자원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서비스가 전체 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개별 소비자 특성이나 기호에 맞는 관광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소재 역시 비중이 높았다.

아울러 농촌‧생태관광 등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예비관광벤처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상품, 외국인 대상 전문 탐조관광 상품 등이, 관광벤처에는 가상현실(VR) 및 드론을 이용한 관광콘텐츠, 방한 관광객 대상 관광 상품 온라인 예약‧결제 서비스 사업 등이 포함됐다.

선정된 예비관광벤처기업 70곳에는 관광 상품‧서비스 개발비 최대 4,000만 원과 역량강화 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또한 19개 관광벤처기업에는 홍보마케팅 지원금 1,050만 원과 투자유치 교육 등을 지원하고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예비 및 관광벤처기업은 공통적으로 관광공사 42개 국내외 지사 및 자체 마케팅 경로(채널)를 이용한 홍보와 판로 개척 지원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각광받는 시점에서 관광벤처기업을 통해 새로운 관광 상품과 서비스가 많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관광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국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적 관광기업에 대한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지난 8년간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통해 548개 혁신적 관광기업을 발굴, 1,766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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