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롭테크포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개최
강원혁신센터 C-스퀘어(강원대 한빛·보듬관 2층)
스페이스워크 조성현 대표, 큐픽스 최동호 이사 참여

프롭테크in캠퍼스 강원 포스터. 자료=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프롭테크in캠퍼스 강원 포스터. 자료=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수진 기자] 국내 최대 모바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의 창업자이자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인 안성우 대표가 강원대학교를 찾는다. 대학생들에게 부동산과 기술이 결합된 신분야를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강원 스타트업 밋업을 마련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종호)가 한국프롭테크포럼(의장 안성우)과 함께 오는 5월 8일 강원혁신센터 C-스퀘어(강원대 한빛·보듬관 2층)에서 강원 스타트업 밋업 프로그램의 하나로 프롭테크in캠퍼스 강원을 공동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강원 스타트업 밋업은 선배 창업가의 창업스토리를 공유하고 자유로운 소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강원혁신센터가 매월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창업 생태계 변화에 발맞춰 소셜테크를 주제로 총 6회에 걸쳐 강연을 가질 예정이다. 소셜테크는 다양한 사회 문제와 첨단 IT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산업 혁신분야로, 프롭테크(부동산분야), 에듀테크(교육분야), 리걸테크(법률분야), 이코노테크(경제분야) 등이 있다.

프롭테크in캠퍼스 강원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프롭테크(부동산 분야)를 다룬다.

일반인에게 아직 생소한 프롭테크에 대한 개념과 관련 산업의 잠재성, 사회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전문가 3명이 강연자로 나선다.

첫 시간에는 '직방'의 창업자이자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인 안성우 대표가 '프롭테크의 미래와 직방의 비전'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빅데이터 기반의 토지개발 솔루션을 제시하는 스페이스워크 조성현 대표가 '인공지능과 부동산 개발이 만나면'을 주제로 첨단기술과 융합한 부동산 분야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개발에 VR 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큐픽스의 최동호 이사가 '두 번의 M&A, 세 번째 창업 그리고 프롭테크'로 자신의 창업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날 참석한 대학생들에게는 직방, 큐픽스, 스페이스워크 등 프롭테크 분야 스타트업의 인텁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행사장 내 비치된 인턴 신청서를 작성해 제반서류(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와 함께 제출하면 행사 이후 면접을 통해 인턴으로 채용될 수 있다.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지역 재생과 로컬 크리에이터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강원도에서 프롭테크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매우 기대가 크다"며 "지역의 청년 혁신가들이 프롭테크의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적정하게 접목함으로써 새로운 지역 재생 모델이 탄생한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프롭테크포럼 안성우 의장은 "프롭테크 산업이 성장세를 타고 있지만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좋은 인재들이 계속 참여자로 들어와야 한다"며 "프롭테크가 청년들의 창업이나 취업에서 중요한 진로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