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 전용면적 59~84㎡ 256가구 일반분양
방배그랑자이 5월 2~3일 사전 무순위, 7일 1순위(당해) 청약 접수

26일 견본주택을 개관, 분양에 들어가는 방배그랑자이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
26일 견본주택을 개관, 분양에 들어가는 방배그랑자이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

[소비자경제신문 임준혁 기자] GS건설이 방배그랑자이 견본주택을 26일 오픈하며 올해 첫 강남권 분양을 시작한다.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28-1,2 번지(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에 들어서는 방배그랑자이 견본주택을 26일에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방배그랑자이는 지하 5층~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54~162m², 총 75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74·84m² 25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중층(7층) 이상 물량이 115가구(45%)로 기존 정비사업 보다 선택의 폭이 넓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m² 77가구 ▲74m² 53가구 ▲84m² 126가구다.

청약 일정은 5월 2~3일 사전 무순위 청약으로 시작한다. 청약 당첨자 계약 후 잔여세대 발생 시, 무순위 청약 당첨자가 우선적으로 계약할 수 있다. 청약 통장이 없어도 접수 가능하며, 당첨자로 미분류된다. 이어 7일 1순위 당해지역 청약, 8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방배그랑자이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강남에 위치한데다 지난 22일 서초대로·테헤란로와 이어지는 서리풀터널이 개통해 일대 주거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서초구에 따르면 내방역과 서초대로 일대를 중심상업지역으로 개발하는 지구단위계획도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호텔식 동입구, 일부 동의 외벽 마감을 커튼월룩(유리)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입주민 건강을 배려한 설계도 돋보인다.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인 ‘Sys Clein(시스클라인)’이 대표적이다. 국내 최초로 환기용 전열교환기와 공기청정기를 연동해 환기 공기청정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또한 천장에 빌트인으로 설치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실내 공기 오염을 파악해 자동으로 작동한다.

한편 방배그랑자이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19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