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 정수남 기자] 15일 늦은 오후 전국에 내린 눈과 비로 오던 봄이 한발 물러섰다.
이로 인해 16일 전국 낮 최고 기온이 13도에 머물렀다. 다만, 전통시장에는 여전히 봄맞이 손길이 분주하다.
이날 바람이 제법 불면서 낯 최고 기온이 9도로 다소 쌀쌀했지만, 봄맞이가 한창인 전북 부안상설시장이 본지 카메라에 잡혔다.
실제 1970년대 인구 16만여명, 세대당 5,8명이던 부안은 2010년대 인구 5만4000여명, 세대당 2.2명으로 인구가 70% 가량 급감했다.
반면, 1980년대까지 부안 장날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윤흥길 작가의 소설 ‘완장(1983년)’을 극화한 M본부의 베스트셀러극장 ‘완장’의 배경이 부안의 5일 장터를 배경으로 한 이유이다. 극에서는 고향이 부안인 배우 송경철 씨가 열연했다.
현재 부안에서는 건국 이래 사상 최대의 간척 사업인 새만금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정수남 기자
pere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