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에 봄 ‘주춤’…전통시장에 봄맞이 손길 ‘분주’
눈·비에 봄 ‘주춤’…전통시장에 봄맞이 손길 ‘분주’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9.03.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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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장에 가는 길. 논 보리가 짙은 녹색으로 변하고 있다.
전북 부안장에 가는 길. 논 보리가 짙은 녹색으로 변하고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정수남 기자] 15일 늦은 오후 전국에 내린 눈과 비로 오던 봄이 한발 물러섰다.

이로 인해 16일 전국 낮 최고 기온이 13도에 머물렀다. 다만, 전통시장에는 여전히 봄맞이 손길이 분주하다.

이날 바람이 제법 불면서 낯 최고 기온이 9도로 다소 쌀쌀했지만, 봄맞이가 한창인 전북 부안상설시장이 본지 카메라에 잡혔다.

부안 상설시장 입구.
부안 상설시장 입구. 삼삼오오 가족들이 시장에 나와 봄맞이를 하고 있다.
(위부터)시어머니와 며느리, 할머니와 손자·손녀, 자매, 관광객 등이 시장에 들러 봄 바다를 품은 생선 등을 고르고 있다.
(위부터)시어머니와 며느리, 할머니와 손자·손녀, 자매, 관광객 등이 시장에 들러 봄 바다를 품은 생선 등을 고르고 있다.
봄의 활기를 머금은 팔팔한 쭈꾸미가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봄의 활기를 머금은 팔팔한 쭈꾸미가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위부터)생선의 배를 가르고, 바지락을 까는 아낙네의 손실이 분주하다.
(위부터)생선의 배를 가르고, 바지락을 까는 아낙네의 손실이 분주하다.
부지런한 상인의 가게에서 배갈린 생선들이 봄 햇살에 몸을 말리고 있다.
부지런한 상인의 가게에서 배갈린 생선들이 봄 햇살에 몸을 말리고 있다.
시장 한 켠에는 달래 등 봄 푸성귀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시장 한 켠에는 달래 등 봄 푸성귀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상설시장 바로 옆 5일 장은 한산하다. 부안장은 4,9 장으로 이날이 장날이 아닌 점도 있지만, 1970년대부터 이촌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부안 인구가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상설시장 바로 옆 5일 장은 한산하다. 부안장은 4,9 장으로 이날이 장날이 아닌 점도 있지만, 1970년대부터 이촌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부안 인구가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실제 1970년대 인구 16만여명, 세대당 5,8명이던 부안은 2010년대 인구 5만4000여명, 세대당 2.2명으로 인구가 70% 가량 급감했다.

반면, 1980년대까지 부안 장날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윤흥길 작가의 소설 ‘완장(1983년)’을 극화한 M본부의 베스트셀러극장 ‘완장’의 배경이 부안의 5일 장터를 배경으로 한 이유이다. 극에서는 고향이 부안인 배우 송경철 씨가 열연했다.

현재 부안에서는 건국 이래 사상 최대의 간척 사업인 새만금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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