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일자리 만든다더니…실업자 2000년이후 최다
文정부, 일자리 만든다더니…실업자 2000년이후 최다
제조·서비스업 부진에 건설투자 부진도 영향, 고용한파에도 정부 대책 제자리걸음
  • 최빛나 기자
  • 승인 2019.02.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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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세종시 세종고용복지센터에서 실업자들이 실업급여를 받기에 앞서 교육을 받고 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661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6천명 증가해 비정규직 근로자가 전체 임금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3%로 최근 6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 사진=연합뉴스)
세종시 세종고용복지센터에서 실업자들이 실업급여를 받기에 앞서 교육을 받고 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661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6천명 증가해 비정규직 근로자가 전체 임금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3%로 최근 6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 사진=연합뉴스)

[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1월 취업자가 1만명대 증가에 그치면서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데다, 고용부진이 지속돼 역대 최대 고용한파가 불고 있다.

실업률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고, 실업자 수가 1월 기준으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은 제조업의 고용 부진이 극에 달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23만 2천명으로 작년 1월보다 1만9천명 증가했다. 지난해 8월(3천명)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고 정부가 올해 제시한 목표치 15만명을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7월 이후 4개월째 10만명을 밑돈 취업자 증가 폭은 11월(16만5천명) 반짝 늘었다가 12월 3만 4천명에 그쳤고 지난달 더 줄었다.

제조업 등에서 고용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비교시점인 지난해 1월에 취업자 증가 폭이 컸던 기저효과까지 겹친 영향이라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지난해 1월에는 제조업 고용이 다소 개선되면서 취업자 수가 33만4천명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 증가 폭(9만7천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4.5%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1월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폭풍이 있던 2010년(5.0%) 이후 가장 높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20만4천명 늘어난 122만4천명이었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00년 123만2천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이 확대됐고, 도소매업·숙박업에서 폭은 줄었지만 감소가 지속하고 있다"며 "청년층 고용률 상승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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