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올해부터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사진=소비자경제 DB
기아자동차가 올해부터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사진=소비자경제 DB>

 

[소비자경제 김지은 기자] 작년 한해 기아자동차에 악재 작용했던 재고 축적 등의 요소가 올해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SK증권 권순우 연구원은 28일 기아자동차에 대해 재고 축소와 차종 단종 등 악조건이 마무리 되는 상황과 신차 출시와 성과보수 축소 등을 근거로 올해 충분히 개선 여지가 보인다고 진단했다.

기아자동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3조 4732억 원, 영업이익 320억 원을 기록했다. 재고 축적에도 불구하고 판매보증 관련 비용 감소의 영향이 영업이익의 증가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여파를 바탕으로 미국공장의 텔루라이드 출시에 따른 물량회복과 올해 연말부터 가동되는 인도 공장의 정상화에 따라 뚜렷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내용이 권 연구원의 진단이다.

이에 따라 권 연구원은 기아자동차의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기아자동차의 주가는 전일 대비 1.2% 감소한 3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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