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오와소비자] SK텔레콤이 안드로이드 OS기반의 스마트폰인 ‘모토로이’ 판매를 개시한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4일까지 시행한 모토로이 예약판매에 2만 여명이 신청했다며, 예약가입자들에 대한 배송이 끝나는 2월 10일부터 SK텔레콤 대리점을 통해 일반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OS기반 첫 스마트폰으로 고객은 물론 업계의 주목을 받아온 ‘모토로이’가 본격 출시됨에 따라, 한국에서도 구글의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와 탁월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예약가입자의 52% 가량이 번호이동 고객으로 집계돼 SK텔레콤이 아닌 다른 이동통신회사 고객들의 관심도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가입 고객 비중은 19%, SK텔레콤 고객의 기기변경이 29%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 가 42.5%로 가장 많았고, 20대 이하가 34.5%, 40대 이상은 15%로 나타났다.

 

‘모토로이’는 ‘구글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국내 최초의 스마트폰으로, 3.7인치 WVGA 고해상도(480ⅹ854) 풀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웹사이트 전체, 동영상, 게임 사진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모토로이는 무선 랜(WiFi)를 지원하는 한편 안드로이드 웹킷 브라우저를 탑재해 빠른 인터넷 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최대 8개의 브라우저를 동시에 구동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구글 검색, 구글 지도, G-mail, 유튜브, 구글 토크, 안드로이드 마켓 등 구글사의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보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토로이의 카메라는 최고급 성능인 8백만 화소에 제논 플래시를 탑재 했으며, 국내 최초로 구현한 720p HD 캠코더 기능 등 첨단 휴대폰 이미징 기술을 적용해 고품질의 사진 및 동영상을 손쉽게 촬영, 감상하고, 공유할 수도 있다. 따라서 모토로이를 통해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은 특유의 고화질로 인해 HDTV에 연결해 바로 볼 수 있는 수준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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