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를 위협하는 불어난 물 (사진=연합뉴스)

[소비자경제신문=권지연 기자] 수도권기상청은 29일 오후 3시를 기해 경기도 고양, 의정부, 남양주, 김포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앞서 기상청은 가평, 양주, 파주, 동두천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경보로 대치했다. 이에 따라 경기 북부 지역에는 구리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북부지역에는 포천(관인) 403mm, 연천(중면) 389.5mm, 동두천(하봉암) 310mm, 파주(적성)276mm 등 강우량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구름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움직이며 전체적으로는 서서히 남하하고 있는 형상"이라며 "29일 자정이나 30일 새벽까지는 경기 북부 지역에 비구름이 머물며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30일 낮까지 경기북부에 250㎜, 서울과 경기남부에 80∼150㎜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시설물이나 인명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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